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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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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5건 조회 336회 작성일 24-08-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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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에서 점심 모임이 있었다 


모두가 나 보다 조금 위

4~8살 정도 많은 ~ 

우리는 찐 찐 사이들 이었고 

지금도 변함 없는 사이


그런데 만날 때 마다 

모두가 여기저기 고장났다고 

자랑하는게 수다의 전부가 되었다 

이게 무슨 자랑거리 라고 


점점 더 늘어가는 아픈 이야기들 

들을 때 마다 가슴 아프다 



우리서로는 

그랴 그랴 건강이 최고여 하며 

서로의 아픈 부분을 말 할 때 마다 

마음으로 나마 함께 아파해 준다 


우리서로는 

왜 아픈지 다들 알고 있기에 

그 상처를 더 아프게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한사람이 누군가 그 시절 이야기를 꺼내면 

잠시 그 시절로 돌아 갔다가 

누가 말리지 않아도 

그러니 우리 건강하자로 돌아온다 


오늘

닭한마리를 먹으려고 갔는데 

재료가 품절 ~ 헐 

오후 1시인데 

그래서 닭곰탕 닭칼국수로 대신했다 


그래서 다음달 모임 때는 

종로3가로 가자고 했다 


지금은 서로에게 마음을 다 주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추천6

댓글목록

best 야한달 작성일

왠만큼 쑤시고 결리는 건
내 몸의 일부려니 하고 달래가며 삽니다ㅋ
원캉 병원 가는걸 구찮아 해서요

좋아요 2
best vivace 작성일

그 유명한 종로 닭한마리 집이신가봐요.
그집 저는 그냥 그렇던데
위생적으로도 조금 깨름직하고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어 한번 가봤지만
거듭 방문하기에는 영~~

종로 인사동 쪽은 여고 3년 내내
지금은 발길이 잘 안닿는 곳이네요.

좋아요 2
best 청심 작성일

그런가요
참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네요

병원가는거 좋아할 사람 없지요
저도 엄청 가기 싫어 합니다

그러다가 지난번
기도 막혀 죽다가 살았잖아요 ㅋㅋ

좋아요 1
best 청심 작성일

다음 9월달에는 종로3가
즈음 맛집을 고르기로 했고요

오늘은 동대문 근처였어요

아 인사동쪽 학교라면
대강 그려지네요
좋은학교 다니셨네요
전 촌놈이라서 설학교 다닌분들 보면
이렇게 올려다봐요 ~ 정말요 ㅋㅋ

좋아요 1
best vivace 작성일

에고~~그렇게 까지
좋은 학교라고 칭송받던 입시 때도 아니고
소위 말하는 뺑뺑이로 들어간 학교였죠.

저희 학교는 한학년이 8반 밖에 없던
작은 학교였어요.
운동장도 작아서 가로 세로 100미터가 채 안되
체력장 100미터 달리기는 대각선으로 뛰었어요.

그래도 가장 좋았던건
학교에 우리 다닐 때도 100년 되었다고 했는데
나이는 잘 모르지만 엄청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었어요.

가을에 낙엽지면 반 별로 돌아가면서 청소하기도 했고
선생님분들 말마따나 말만한 처자들이 나무에
기어 오르기도 했답니다.

촌놈이라고 하시지만
지방 명문학교야말로 수재급들이 즐비하지 않았나요??

좋아요 1
vivace 작성일

그 유명한 종로 닭한마리 집이신가봐요.
그집 저는 그냥 그렇던데
위생적으로도 조금 깨름직하고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어 한번 가봤지만
거듭 방문하기에는 영~~

종로 인사동 쪽은 여고 3년 내내
지금은 발길이 잘 안닿는 곳이네요.

좋아요 2
청심 작성일

다음 9월달에는 종로3가
즈음 맛집을 고르기로 했고요

오늘은 동대문 근처였어요

아 인사동쪽 학교라면
대강 그려지네요
좋은학교 다니셨네요
전 촌놈이라서 설학교 다닌분들 보면
이렇게 올려다봐요 ~ 정말요 ㅋㅋ

좋아요 1
vivace 작성일

에고~~그렇게 까지
좋은 학교라고 칭송받던 입시 때도 아니고
소위 말하는 뺑뺑이로 들어간 학교였죠.

저희 학교는 한학년이 8반 밖에 없던
작은 학교였어요.
운동장도 작아서 가로 세로 100미터가 채 안되
체력장 100미터 달리기는 대각선으로 뛰었어요.

그래도 가장 좋았던건
학교에 우리 다닐 때도 100년 되었다고 했는데
나이는 잘 모르지만 엄청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었어요.

가을에 낙엽지면 반 별로 돌아가면서 청소하기도 했고
선생님분들 말마따나 말만한 처자들이 나무에
기어 오르기도 했답니다.

촌놈이라고 하시지만
지방 명문학교야말로 수재급들이 즐비하지 않았나요??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왠만큼 쑤시고 결리는 건
내 몸의 일부려니 하고 달래가며 삽니다ㅋ
원캉 병원 가는걸 구찮아 해서요

좋아요 2
청심 작성일

그런가요
참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네요

병원가는거 좋아할 사람 없지요
저도 엄청 가기 싫어 합니다

그러다가 지난번
기도 막혀 죽다가 살았잖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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