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 벼락이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이런 날 벼락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심 댓글 6건 조회 435회 작성일 24-08-22 21:28

본문

내일 부터 

내게 주어진 금쪽 같은 시간들에

신바람이 났었다  


내일 아침 9시 퇴근하면 집에 아무도 읍. 

울집 두 여자 친정 식구들과 캠핑 가고 읍다.

(지난번 필리핀 갈 때 딸이 안갔으니 

이번에는 내가 동물들 돌봄 ) 


거기에 내일 밤은 직장에서도 밤 일 읍다 


또한 토요일은 휴무일 ~ 일요일까지 

완전 나만의 년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저녁에 출근 하자마자

큰손녀에게 전화가 왔다 

할아버지 내일 혼자 계신다면서요 

오잉 ~ 깜놀 ㅋㅋ


아 순간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와이프가 정보를 준것이다 


할아버지 혼자 이니 

너희들 내일 학원 끝나고 집에 와도 좋다라고 



난 아직 오케이를 하지 않았다 

자기들은 캠핑가면서 나에게는 동물보호 이유로 

집에 묶어 두고 거기에 애들케어까지 라니 

아 ~ 불공평 하다 



이 일을 어찌 할까나 ~ 

내일 아침 바로 전화 올텐데 ~ 손녀에게서 


그럼 3일간 

사역 해야 하나 ㅋㅋ 애고 애고 

추천6

댓글목록

best 야한달 작성일

고즈넉하게  혼자 고독을 씨입는 시간
얼마나 좋은건디 그걸 몰라주시다니
넘흐하시네요ㅋ
외로우실까 염려하셨나 본데
아니라구 아니라구 말씀 드리세요ㅎ

좋아요 3
best 호랑사또 작성일

와이프가 면허를 딴지도 어언 한달이 넘었네요.
조만간 애들 데리고 친정이며 시댁이며 엄청 다닐듯 합니다.
요즘 그 생각만 하면 혼자 므흣한 미소가 자꾸 지어집니다.

좋아요 2
best 청심 작성일

이미 버스는 지나간듯 합니다.ㅋㅋ

애들이야 뭐 알겠어요
아 할아버지 혼자 계시는구나
큰 기대감에 그만 실망이 더 큽니다

제 복이 이만큼 이네요

좋아요 1
best vivace 작성일

청심님 글 읽다 보니까 웃음이 먼저 나오네요.
제가 처음 손녀딸 돌봄을 승낙하고 난 후
황당함과 후회가 밀려왔던 기억도 오버랩 되면서 ㅋㅋ

그런데 청심님
어째 저는 청심님께서 즐거운 엄살로 보이죠??
와이프 되시는 분께서도 그런 청심님 마음을 아시기에
특급 비밀을 흘리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아이들 케어하는게 생각보다 힘들다는건
누구나 알지만 또 그에 반해 즐거움이 더 크다는 것도
직접 겪어본 우리들은 잘 알잖아요.

저번에 동병상련이라고 하셨죠??
여기서도 저랑 같은 할머니 몇분이 계셔요.
서로 같은 처지인지 말 몇마디에 금방 친분이 쌓이더라구요.
가끔 커피도 마시고 몇번 점심도 같이하면서
서로 위로(??)도 하면서 나름 잘지내고 있어요.

다같이 손자, 손녀들한테서 손 터는 날
날짜 잡아 장기여행 계획도 세웠지만 그건 그때 가봐야 알겠죠.

사람 사는게 다 그렇더라구요.
작은 조직이 생기고 그 조직에서 또 다른 인연도 만들면서
하루 하루 잘 살아내는게 최고같아요.

좋아요 1
best 청심 작성일

이건 완죤 반칙임다 ㅋ
원글보다 댓글이 더 잼나고 좋으면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이쁜 댓글은
원글로 올리시길 부탁드리면서 ㅋㅋ

무튼 기분좋은 댓글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육아 케어하는
동종업종에 종사하는 1인으로
하신 말씀에 빠짐 없이 동의하는 바입니다

즐거운 비명에 ~ 그만 들킨 기분 임다
어찌 우린 한번도 만난 적도 없는데
제 속을 훤히 들여다 보시니

그 능력이
함께 사는 남의편은 꼼짝마라네요 ㅋㅋ

하긴 저도 늘 그렇게 느끼면 살지만요
여자의 촉 ~ 정말 놀랄 때가 많아요

좋아요 1
vivace 작성일

청심님 글 읽다 보니까 웃음이 먼저 나오네요.
제가 처음 손녀딸 돌봄을 승낙하고 난 후
황당함과 후회가 밀려왔던 기억도 오버랩 되면서 ㅋㅋ

그런데 청심님
어째 저는 청심님께서 즐거운 엄살로 보이죠??
와이프 되시는 분께서도 그런 청심님 마음을 아시기에
특급 비밀을 흘리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아이들 케어하는게 생각보다 힘들다는건
누구나 알지만 또 그에 반해 즐거움이 더 크다는 것도
직접 겪어본 우리들은 잘 알잖아요.

저번에 동병상련이라고 하셨죠??
여기서도 저랑 같은 할머니 몇분이 계셔요.
서로 같은 처지인지 말 몇마디에 금방 친분이 쌓이더라구요.
가끔 커피도 마시고 몇번 점심도 같이하면서
서로 위로(??)도 하면서 나름 잘지내고 있어요.

다같이 손자, 손녀들한테서 손 터는 날
날짜 잡아 장기여행 계획도 세웠지만 그건 그때 가봐야 알겠죠.

사람 사는게 다 그렇더라구요.
작은 조직이 생기고 그 조직에서 또 다른 인연도 만들면서
하루 하루 잘 살아내는게 최고같아요.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이건 완죤 반칙임다 ㅋ
원글보다 댓글이 더 잼나고 좋으면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이쁜 댓글은
원글로 올리시길 부탁드리면서 ㅋㅋ

무튼 기분좋은 댓글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육아 케어하는
동종업종에 종사하는 1인으로
하신 말씀에 빠짐 없이 동의하는 바입니다

즐거운 비명에 ~ 그만 들킨 기분 임다
어찌 우린 한번도 만난 적도 없는데
제 속을 훤히 들여다 보시니

그 능력이
함께 사는 남의편은 꼼짝마라네요 ㅋㅋ

하긴 저도 늘 그렇게 느끼면 살지만요
여자의 촉 ~ 정말 놀랄 때가 많아요

좋아요 1
호랑사또 작성일

와이프가 면허를 딴지도 어언 한달이 넘었네요.
조만간 애들 데리고 친정이며 시댁이며 엄청 다닐듯 합니다.
요즘 그 생각만 하면 혼자 므흣한 미소가 자꾸 지어집니다.

좋아요 2
청심 작성일

참 현명한 사또님 ㅋㅋㅋ

좋아요 0
야한달 작성일

고즈넉하게  혼자 고독을 씨입는 시간
얼마나 좋은건디 그걸 몰라주시다니
넘흐하시네요ㅋ
외로우실까 염려하셨나 본데
아니라구 아니라구 말씀 드리세요ㅎ

좋아요 3
청심 작성일

이미 버스는 지나간듯 합니다.ㅋㅋ

애들이야 뭐 알겠어요
아 할아버지 혼자 계시는구나
큰 기대감에 그만 실망이 더 큽니다

제 복이 이만큼 이네요

좋아요 1
Total 14,247건 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202
3/개암열매 댓글10
보이는사랑 386 12 09-07
14201 보이는사랑 201 7 09-07
14200 보이는사랑 151 5 09-07
14199 청심 452 12 09-06
14198 청심 486 12 09-06
14197
쎈터장이 댓글7
야한달 393 9 09-05
14196
접속 댓글9
야한달 392 12 09-05
14195 보이는사랑 216 7 09-05
14194 보이는사랑 181 5 09-05
14193
2/어젠 댓글1
보이는사랑 140 2 09-05
14192 보이는사랑 154 2 09-05
14191 김산 265 1 09-04
14190
대박 댓글8
청심 268 8 09-04
14189 김산 467 1 09-04
14188 K1 336 5 09-0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74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