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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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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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13회
작성일 22-03-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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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가는 버스가 있으가
제평시장 다녀왔시야
뭐 마자켓 마바지 샀는디
이기 한달 후에나 받을 수 있시가 빈손여
현금만 거래하는 곳이라 택비 사천까지줘서
탈탈 지갑털어줬시야
두개해서 삼십사만 줬오
내 동대문서 두개 저값이믄 큰 돈 써서
속이 쓰리다야 단돈 천원을 안깎아주네 으이구
게다가 빈손으로 오니 더 허전혀!
크림색자켓에 아주 연베이지바진디
자켓은 미듐 바지는 라지 싸이즈 시켰으
바지 클거라고 미듐시키라는디
라지가 66싸이즈라니 당근 라지사야지
것도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다 싸이즈변경 전화한겨
지들이 곧죽어도 아니라는디 내가 궁둥짝땜시 55가 불안한겨
크믄 큰데로입는기 나이들어 편해지니 으쩔수읎지모
으디 홍콩서 오는거라고 교환환불금지 품목여
참하니 잘맹그런거 가타가 시장기준 비싼거같아도 걍 샀지머
것도 자켓은 28만 팔던게 주문량이 늘어서 17만에 가격다운이 된거라는디
난 그런건 모르고
이 물건이 울동네 보세가게 있다생각해보니
사십만은 줘야 사겄드라고
그라니 후딱 샀오
으차피 오늘 갖고왓어도 초여름 늦봄옷이라 입지도 몬혀
ㅋㅋ
내가 지난주 동네언니따라 남대문간기 맛들리가
동대문까지 혼자다녀왔네
이쁜거 천지드라야
암튼 시장가도 백화점보다 더 이쁜것도 많고
고급도 천지네
울 여자회원들 은제한번 동대문 벙개 함 하자야
아마 담주말 지나믄 완전 샤방한거 천지일겨
오늘도 눈돌아가대~~~~
참고로 막 싸진않아
제평이 동대문서 물건 젤 좋은대신 젤 비싸기도 하지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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