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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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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2건 조회 1,278회 작성일 22-05-2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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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로는 어제가 되겠다 

5월 19일 


우연히 처가 가족이 모였다 

멀리 남쪽지방에서 살고 있는 큰처남 내외 

목회를 하시다가 은퇴하신 목사님 부부가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 한다기에 

코로나로 2년여 만나지 못하여 

집으로 오시어 밥이라도 먹자 했다 


그런데 막내 처남에게서 연락이 왔다 

서울대병원에 내원하여 3차례 수술후

경과 진료를 받는다고 

그래서 막내 처남도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가까이 살고 있는 동서가 

강남성모병원에 역시 수술후 경과 진료를 

받는 날이라고 ~ 


물론 우연의 일치 일 수 있는데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일이다 

그래서 모두 모이자고 제안을 ~ 


그렇게  저녁식사 자리에 모인 

가족들 면면을 보니 

모두가 몇 차례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사람들이다 


거기에 처형도 와이프도 그렇고 

큰처남댁도 그렇다 ~ 


그리고 보니 나만 아직은 멀쩡하다 

조심스럽게 그 자리에서 나는 입 다물고 

다만 오랜만에 만났으니 

제가 저녁을 사겠습니다 라고 한마디만 하고 

모두가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야간근무 때문에 혼자 

직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라고 별수 있을까 

언젠가 저들 대열에 합류하겠지 

인생 참 별거 아니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위태 위태 하면서도 

아직까지 함께 얼굴 보며 

식사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 할 따름이다 






추천13

댓글목록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즐시간 보내셨네요. 건강이 최곱니다.

좋아요 2
보이는사랑 작성일

즐시간 보내셨네요. 건강이 최곱니다.

좋아요 2
청심 작성일

살다보니 바쁘네요
이제야 들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이 최고지요
더 좋아지기보다는
지키는게 더 어렵네요
부디 건강 하세요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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