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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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1 댓글 6건 조회 1,202회 작성일 22-05-09 16:48본문
내려가는데 댓시간 걸렸써
5일날 내려갓는데 징검다리라 쉬는곳이 많았나바
차 막힐것 같아서 일찍 나섯는데도 2시간이면 도착하는 길을 5시간 넘게 걸렸어..
짜증 이빠이... ㅡ.,ㅡ
4일 휫딱 지나갔네...벨루 한것도 읎는것 같은디
마울마다 리단위로 주민들모여 잔치들 하더라고
고향 마을은 부페로...
음식을 밖에 쭈욱~ 늘어놓고 각자 가져다 드시게했는디....
암도 안가시네...어험~ 하구 앉어들계셔..ㅋㅋ
그나마 젊은 사람들이 접시에 담아 갔다드리니라구 바쁘더만
고로나 풀렸다고 저렇게들 모여서 식사하시는게 괜찮을까 걱정도되고...
강가 유채꽃밭엔 엄청난 인파가 모이더만
유채꽃 귀경꾼만 아니라 켐핑객들이 글케나 많이 모이드라구
조금씩 늘어나더니 요즘은 그 넓은 강가 자갈밭이 꽉 차는것같오
거기가 내 투망치는 곳인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니 투망치기가 좀 글터라구
할 수 읎이 다른데가서 투망쳤오
조과는 뭐 그닥...그래도 묵을만큼은 가져오지머
송화가루는 거의 지나간것같지?
어린시절 시골살때 송화가루 모아서 다식인가? 틀에 찍어서 만드는거 그거 만든다구 송화가루 모으던 생각이 나드라구
넓쩍한 접시에 물 약간받아서 소나무 꽃대를 접시에대고 살살 털면 송화가리가 거기에 모였었지
다른데는 어떻게 모았는지 몰겠지만 우린 그렇게했던거 같오
나는 한두번 따라간것 같은디...고모님들이나 어무이, 할무이가 그거 모으느라 고생했을것 같으다
나는 머 맛있게 묵어주는게 다였었지..할아부지, 아부지가 외아들인디 내가 장손이여 어험~~ㅋ
데크옆 미스킴 라일락이 한창안데 꽃냄시가 장난읎어
엄청 진하더라구...약간 찌린네 비젓한것도 같고...흠...
댓글목록
라일락 향기 좋아요. 즐겁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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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이 향기는 정말 진하고 멀리가드라고요
집 입구에만 들어가도 향기가..흠..
저는 남들 내려올때 올라가고 올라갈때
내려오니 길도 안막히고 기분좋던데ㅎㅎ
충청도 양반 어르신들이네요ㅋ
어르신들이 젤 싫어하는게 뷔페음식같드라구요
음식 가지러 왔다갔다 하는걸 안좋아하는것
같아요
다식은 만들어주면 먹은 기억밖엔ㅎ
2년가까이 차가지고 다녔는데 차막힌건 이번이 처음이네요..에호~
앉았다 일어났다 힘드시죠들...무릅도 안좋고..허리도 아프고...
긴연후를 이렇게 잼나게 보내셨네요
마을잔치까지
투망 저도 조금은 ㅋㅋ
바닷가 출신요 모래사장에서 어려서부터 던졌지요
저는 어린이날부터
애들하고 보낸게 전부입니다 ㅋㅋ
사모님이 건강을 찾으셨다니 저까지 기쁘네요
청심님이야 워낙 자기관리 철저하시니 부러울 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