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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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더로우 댓글 2건 조회 1,403회 작성일 22-04-30 15:27본문
반굉일이라서...
열차 시간두 간격이 뜨믄허구 이렇게
점방에 왔지마는 오늘은 샤프하게 머리두 자르고.
가산돼지털에서 마침 당도한 즌철이 급행인 줄 모르고 그냥
탔더니 패스하는 정거장인 나의 역은 멀어져가고
다시 올라탄 열차가 수원역에 당도한 걸 보면...
또 한 번이나 급행을 탄 샘이다.
정작 내릴 역을 사이에 두고
왕복 겉돌기를 해댄 거다.설마아 내가...아아...
리사장은 이번 주 내내 연락두절이다.
상황은 별로 좋아질 게 없는 그이...
빨갱이홍사장은 매우 바뻐진 것 같다.
일이 많아서 늦게까지 업장에 머문다구 그랬다.
한 사람은 별일 없구
한 사람은 자기만의 비즈니스가 있는,
동년배 노장들이다.
잇날겉으무는 방 하나 차지허구 에헴질을 헐 나이지마는
수명이 마냥 늘어진 시방에는 애매한 나이인 거다.
라멘에 곁들인 반주가 반쯤 얼큰하여 봄인지 여름인지 아삼한데...
밖은 환하게 개었다.
밑에 강가딘인지 구루민지가 적은 글에 추쳔이 많이 달린 광경을 보면서 문득...
찌질이의 정의란 무엇일까에 대하여 단상에 젖는다.
인생은 단판승부...승부?라는 단어가 좀 거슬리지마는
넘어가기로 하고.
그런 거다,인생이란 게 단판인지 다음 생이 대기중인지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알 수가 없는고로...대개 단판 승부의 절박감으로 인하여,
내가 원하는 바나 맘먹은대로의 뜻이 원활하게 전개되길 바라지만,
결코 그런 일은 희박한 것이더라구.
남자가 여자를 그리워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그러헌 게 자연의 이치여서
조신이 어떻구 도리가 어떻구,그런 류의 설파가 꽤나 진부허구
이제는 킬링타임용으로도 용도폐기의 시절에 당도한 거다.
인간의 본성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드믄 거니까.
모든 걸 율법 안에서 머물며,누구든지 그리워하지 말라는 건 무리다.
누가 누구와 어떻다더라 거나 내가 보기엔 이렇다 거나
참 하릴없이 입초시를 터는 게 장삼이사의 삶이고 대개 그러허다.
정작 당사자들만 아는 팩트에 대해서 타자가 공공연히 결론맺음을 표시하는 일은
지능의 수준을 드러내는,마치 벌거벗고 백주대로를 거니는 행위인 것임을...
정작 본인들은 모르는 것이다.
솔직담백한 토로는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 사람들의 대화의 장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함량미달의 판단력과 오직 저열한 호기심으로, 근거 부족한 글로써나마
나의 존재를 부각시켜서 꾀죄죄한 관심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치기어림에 다름없다.
남에게 주워들은 허잡한 얘기나
근거없는 소문에 의탁해서 단세포처럼 결론을 내고 그걸 마치 대단한 진실인 양
나발을 불어대는 액션은 좀 그렇지 아니한가 싶다.
나이두 수월찮게 얻어먹었다면 더욱 더 삼갈 일이다.
댓글목록
차 잘못 타기야 여사죠ㅋ
지긋한 나이로 남의일에 너무 호기심 보이는거 좀 채신없어 보이고 그래서요
궁금해도 아닌척 무심한척 하고 그래요
속으로만 궁굼해 디져여ㅋ
아침 여유시간에
잘 보고갑니다
끝 부분에 공감합니다
판단 ~ 내가 직접확인하기 전에는 좀
아침 여유시간에
잘 보고갑니다
끝 부분에 공감합니다
판단 ~ 내가 직접확인하기 전에는 좀
차 잘못 타기야 여사죠ㅋ
지긋한 나이로 남의일에 너무 호기심 보이는거 좀 채신없어 보이고 그래서요
궁금해도 아닌척 무심한척 하고 그래요
속으로만 궁굼해 디져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