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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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이빵소이 댓글 8건 조회 1,716회 작성일 22-04-09 21:08본문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는지 몰라도
(유식한 말로, 지각은 있었으되 인지 작용은 없었다는... 큭)
지난 겨울 근처 시장에 나온 물가자미를 첨 봤다
엄청 싼 가격에 싱싱해 보이기까지 해서 질렀다
한 소쿠리 4킬로 정도에 만 원
그것이 가자미를 조밥으로 삭힌 것이란 건 아는데...
덜컥 겁이 났다
유튜브를 부지런히 찾아봤다
재료를 사다 놓긴 했는데 마음은 급하고...
대여섯 개 클립을 보고 착수 하였다
일단 가자미 손질 (이게 가장 힘이 들었다)
바다가 깨끗하다 누가 그랬나?
비늘 제거하고 지느르미 자르고
천신만고 끝에 일단 소금에 재우고
이틀 후에 조밥 엿기름에 버무려서...
이게 결과물인데
내가 보기에 완전성공이다
곁들일 음식이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돼지수육으로 정하였다
아주 굿이다~
* 주로 참고로 한 클립은 유튜버 '집밥 종가집 며느리'의 #217이다
(감사의 말씀 드린다)
** 2월 말 일에 시작했는데 먹기 위해서는 대략 보름 정도는 걸린다
*** 만드는 과정에서의 디테일한 사항 질문 받는다
댓글목록
돌아가신 할무니의 최애음식.
맹물에 밥 말아 가자미식해랑 한끼뚝딱 입죠.
생선 뼈가 삭아서
노인분들 드시기 굿일 겁니다
*다음에는 갈치로 해봐야죠
여기 가까이 기장 시장에 아침 일찍 가면
밤새 잡아온 갈치 나와요(횟감용)
연애질 하느라
그동안 안나온규???
옘븅얼~~~
헤이 마마::;;;.::;:./:::;;
이옘붕헐~
연애는 무신....
여기도 끝물인 듯 싶어 요리나 배우고 있어요
*궁금 8 걱정 2 (랭갑스~ ㅋ) ?
야야 직이네 직여~
잘 삭어 뵌다야
느가 음식 솜씨가 있어놓니 싱글인가봐야
남자가 부족한곳도 있고혀야
아쉬워서라도 여자를 잡는다는디
이건모
색깔만봐도 퍼펙이네야
윰움붕얼~~~~♡
*소금양은 가자미양 대비 얼마나 뿌렷?
초장부터 까다로운 질문~ 큭
손질하여 씻은 생선 물 빼내고 소금을 슬슬 뿌려요
한 번 뒤집고 또 한 번 뿌려서 알갱이가 듬성듬성 붙은 정도로?
이게 생선이 짜게 절여지면 나중에 간을 덜 하면 되니깐
과민하지 마시고요 .... ㅋ
난 뭐 으디 개성 음식점 이런디가서
으더 먹음 모를까나
안 먹고 자란 음식이라 막 해 먹을 정도로 땡기진 않
대신 철 따라 꽃게탕 이런 건 가끔 땡기
*수육도 빵이가 한겨??
난 껍디기 많은부위가 좋아부렁~
수육도 좀 배워야 할 듯~
물에 고기 넣고 삶는 게 전부가 아닌 듯해요
(월계수 잎 커피 생강 넣는 건 들어서 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