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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1건 조회 603회 작성일 24-01-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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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효문


작년부터 텃밭 농작물을 키웠다.

여자 동창 정숙이 땅이다.

전원주택용인데 묵히고 놓은 땅.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어릴적 자란 곳에 땅이 있는데

30분거리다. 40대 초반에 사업하기 전

동생들에게 물려주었다.


난, 장남으로 혜택을 받았다.

미안함에 ᆢ


ᆢ도연명의 귀거래사로 돌아가지

않을거다. 거기가서 내가 할 일이 없다.


올해 뭘 지을까 세팅중이다.

어릴적 제법 넓은 텃밭인데 ᆢ

약간의 계절적 느낌으로 안다만,

구체적 농작물 심는 시기는 모른다.


비닐하우스에 사시사철 나오는 채소에

감각이 무뎌진지 모른다.


올해는 좀 짜임새 있게 지어볼까 고민하다

검색중이다.


밭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다!


유대감을 느끼는 반려동물이나 집에서

키우는 식물과 다른 묘한 느낌이 있다.

농부의 발자국 소리로 자란다는 것.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농작물을 

보면 뿌듯한 성취감을 느낀다.


농가월령가는 아니더라도 

굳이 내 머리속 넣어서 조금씩

알아가는게 재밋다.


대충 밑그림은 그렸다.


한파도 지나고 봄은 멀지 않았다!


추천시: T.S. 엘리엇의 황무지.

노래는 김신우 귀거래사.


추천4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나도 시댁에서 물려 준 조그마한 텃밭 400평 있는데 수십 년째 묵히는 중....
산골이라 농사 지으러 갈 수가 없어 아쉽네.
텃밭 농사 재밌게다. '난 봄에 쑥이나 캐러 다녀얄 듯....작년 잼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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