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커후이 > 자유게시판

중부는 역시 지질댄다.

욕망만 남은 노구는 생각과 다르게 기진맥진한 거다.

연속기관총탄처럼 쏴대리란 건,결국 생각일 뿐인 것처럼

눈으로 내리자구 작심하던 건,비가 되어 흩날린다.

나름 안온하고 나름 지겹고 한때는 총기마저 발랄하게도

누구나 그럭저럭의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는 인생 행로.

문득 봉다리 커피를 마다하고 블랙커피(그러나바뜨,이것 역시 봉다리)를 탄다.

비오는 하오...

커피향을 맡고 싶어진 거다.

개처럼 커피잔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니까 기분이 좋아진다.

야하고

노골적이고 문란한 동작으로 그녀의 살내음을 탐하던 골짜기로 가서

맹렬하게 달리던 대가리의 기억이

빗발 사이로 얼비치는데...

이.렇.게.도 참...

철도 없는 나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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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을 끄적이다 텀이 생긴 그것, 바로 위의 점이다.

시간차.

단세포아메바들의 스스로에 잇속없는 부화뇌동에 짜증을 부릴 일도 아니고 해서

교주인 내게 윤사과의 당선을 같이 축하하자구 나대는

임대주 림사장의 낯짝에 모욕을 퍼부어버렸다.강남3구에 거하는 귀족두 못되는 주제에

개쓸에기같은 소리 나발대지 마...라고.

감히 내게 교조질을 하려 하다니.같잖은 것들.

비는 멎었다.

커피나 한 잔 더.

행장을 꾸려야겠다.슬슬...

에블바뤼.하피위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