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 된 베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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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6건 조회 1,359회 작성일 22-03-04 23:08본문
한 팔에 화분을 안고
꽃샘 바람을 맞으며 걸어왔다
고독한 남자 레옹...처럼
바람은 쎄게 불었지만 춥진 않았다
색기 빠진 자리에 샘만 채운
늙은 월매 같은 바람에
베고니아가 이리저리 휘청
수난을 당하느라
꽃잎이 상처나고 이파리가 찢어 졌다
봄이 왔구나
아무래도 오고
아무래도 가고
새삼 좋을 건 없어
안 쓰는 조리 도구 통에 플분 쏙 했더니
좀 더 이쁘다
꽃인심이 후해 일년내 꽃을 피운다네?
물론 나가 잘 키운다는 전제하에ㅋ
댓글목록
1년내내보는겨? 아고 멋지네야
이거 딱 봄바람들은겨 글제??
애기처럼 안고온겨?
보기보다 섬세하네^
좋아요 2
일년내내 달님 바쁘게 생겼네요ㅎ
베고니아가 저렇게 생겼구나ㅋ
남편분께서는 강지를 키우고
달님은 꽃을 키우고
새 새명을 키운다는건 경이로운 일이예요
울집 식구가 된 호접란과 영산홍도 꽃을
피워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있어요ㅎ
일년내내 달님 바쁘게 생겼네요ㅎ
베고니아가 저렇게 생겼구나ㅋ
남편분께서는 강지를 키우고
달님은 꽃을 키우고
새 새명을 키운다는건 경이로운 일이예요
울집 식구가 된 호접란과 영산홍도 꽃을
피워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있어요ㅎ
키우는 마음이 이전이랑 달라
관심 관심을 가지고 자꾸 들여다보니
아마도 잘 자라겠지?
보기보다 섬세하네^
좋아요 2아주 가끔ㅋ
좋아요 0
1년내내보는겨? 아고 멋지네야
이거 딱 봄바람들은겨 글제??
애기처럼 안고온겨?
계속 삽목해 개체수 늘리고 꽃도 내내 보고
삼천원에 그만함 대박이지머ㅋ
분에 비해 키가 커 줏대가 없더라ㅋ
나무 젓가락으로 지줏대 세워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