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때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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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5건 조회 1,397회 작성일 22-02-18 19:44본문
전직장에서
저의 소속장이면서
저의 직속 상사인 분이
저를 참 많이 괴롭혔습니다
저의 직급은 당시 중간관리자
직원이 기안해오면 검토하여
소속장에게 결재를 올리는 위치였지요
그런데 이분이 그렇게 원칙과 규정을 따지면서
번번이 결재서류를 던지기를 밥 먹듯이 하더라고요
저는 분명히 빈틈없이 잘 작성한 것인데 왜 이럴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놓고가 라고 하고
놓고 오면 잠시후 다시 불러서
결재서류를 던지면서
이걸 결재하라고 가지고 왔느냐고
다시해오라는 거지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어디 더 고칠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차장에게 물었어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전에도 이랬느냐
아참 차장님 눈치가 없으시네
그게 뭔데
공사업자에게 상납을 받아야지요
뭐야
난 깜놀
이런 경우가 아직도 있구나
무튼 거기서 일하려면 그 쪽 분위기에 맞춰야하니
업자에게 기성고를 결재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애이 차장님 진즉 말씀하시지요
그리고 다음날 그 서류를 토시하나 정정하지 않고
다시 결재를 올렸다 웃으며 어서오라고 하더니
서류는 열어보지도 않고 표지 결재란에 바로 결재하며
동안 고생했다면서 나참 기가 막혀서
무튼 그런 사이인 상사는 그 후 정년퇴직하고
감리회사로 갔다는 말만 들었는데
몇일전 그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금 82세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하며
혹 감리회사로 올 생각이 없느냐고
오신다면 연봉은 얼마에 명함은 이렇게 만들어 드린다며
각듯하게 존칭을 쓰면서 난 갑자기 어리둥절
순간 그래도 사람 일 이란게 어떻게 될지 몰라
아무쪼록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기고 다음에
이곳에서 나가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하다고 전화를 끊었지요
그분이 잠깐 저에게 전에 그 직장에서 자기가 그런점
참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여기는 그런곳이 아니며 자기는 제택근무하니
그럴일도 없을 거라며 자기 회사를 와주기를 바란다고
그래요
그분 회사가 지금 사람이 없어서
공사건을 여러건 놓치고 있다고 그러네요
그런데 아는 사람들이 그분 회사로는 안가려고 한답니다
그러니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저에게까지 전화를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있을 때 잘하지 "
댓글목록
월급이나 처우가 더 좋다고 하면
그리로 가시지요
가만 들어보니 그 상사가 한 짓이 세상사에서
흔히 보는 일이고 지금 도둑질,거짓말을 밥묵듯 하던 인간도
대통령 하겠다고 나오는 판에 공사판에 오찌 좀 받은게
무신 큰 흠이 되겠슴니꽈? ㅋ
원캉 성실하시니 막 불러주고
그러는거죠 어깨가 으쓱해지셔도 됩니다
그분과의 과거 문제로 꺼리는게 아닙니다 ㅋㅋ
저도 그정도는 비위를 맞추며 살아왔거든요
다만 아직은 저에게 사정이 있어서요
와이프 건강문제 때문에요
감리회사로 가면 바로 지방현장으로
가야 합니다 집에 자주 올수가 없어서요
곧 좋아지겠지요
그러면 고민해봐야지요
감사합니다
보통 그런 사람들이 과거 일은 생각 안하죠.
그런데 그렇게 불러 줄 정도라면 굳이 거기 안가더라도 갈 곳은 많다고 보여 지는데..
저라면 안갑니다. 그 습성 다시 나올 가능성이 많아 싸울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원캉 성실하시니 막 불러주고
그러는거죠 어깨가 으쓱해지셔도 됩니다
성실하게 보일 뿐입니다
저도 실속은 챙깁니다 ㅋㅋ
감리회사는 몇 년후나 생각을 할까 합니다
월급이나 처우가 더 좋다고 하면
그리로 가시지요
가만 들어보니 그 상사가 한 짓이 세상사에서
흔히 보는 일이고 지금 도둑질,거짓말을 밥묵듯 하던 인간도
대통령 하겠다고 나오는 판에 공사판에 오찌 좀 받은게
무신 큰 흠이 되겠슴니꽈? ㅋ
그분과의 과거 문제로 꺼리는게 아닙니다 ㅋㅋ
저도 그정도는 비위를 맞추며 살아왔거든요
다만 아직은 저에게 사정이 있어서요
와이프 건강문제 때문에요
감리회사로 가면 바로 지방현장으로
가야 합니다 집에 자주 올수가 없어서요
곧 좋아지겠지요
그러면 고민해봐야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