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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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울희 댓글 0건 조회 1,540회 작성일 21-10-16 01:44본문
주머니에 있는 십원짜리좀 빌려줄래?
너에게 십원짜리 별거 아니잖아?
십원짜리 풀포기
십원짜리 나무뿌리,
그렇게 자본가는
십원짜릴 빌려다가
산을 사고 하늘을 사고 사랑도 사더라.
내 것 인것 아무것도 없다라고
생각한 방랑자는
휑한 바람만 구멍난 주머니에 채우고 사는데
게시판을 들여다보면
대단한 자본가들마냥,
조금더 향기롭게
조금더 여유롭게
조금더 애뜻하게
넘쳐나는 잉여쾌락들속에
감추지 못한 송곳니만
번들번들
씨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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