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인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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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1,423회 작성일 21-10-12 20:05본문
얼마 전까진 좀 갠 상태였는데
요즘 또 착잡해진다
집
아들 걱정
직장 등등
해골이 복잡하여
칼퇴 하자마자 누웠다가
친구랑 수다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전화 해봐도 많은 도움이 안 되었다.
독서실 다녀 온 딸이 라면 먹고 싶다고 해서
500 물 맞추고
5분 지키고
신라면에 달걀 한 개 탁 깨서 넣고
파 송송 넣으니 맛난 라면이 되었다.
딸이랑 둘이 라면 한 개를 같이 나눠 먹으며
현재 내가 좀 힘듦을 표현 해봤다
딸 말은
자기 인생은 알아서 잘 살 거니까 관심 끄라고 하고
아들은 오늘 셤 봤다는데
자기 앞길 잘 차고 나가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하니까
엄마가 맨날 오냐오냐 키워서 겜하고 그런다고 용돈을 싹 끊으라나뭐라나
그래서 내가 동생 용돈도 좀 주고 그래라 하니까
요즘 백수라서 못줘한다.ㅠㅠ
이래도저래도
오늘은 맘이 싱숭생숭.....지나고나면 모든 게 기우라는 걸 알지만
지금은 이런저런 걱정에 우울하네 ㅠㅠ
걸으러 나가야 할까? ㅠㅠ
댓글목록
조울증도 아니고.....감정의 기복이 파도를 치네
큰일이여....조심하자
연약해진 맘을 다치긴 싫어.
조심히 다루어 주세요.
살살 다루어 주세요
톡 터지는 봉숭아 씨처럼 맘이 약해져 있으.ㅠㅠ
이런 감정이 빈둥지증후군인가?
애들은 애들인생으로 바쁘고
남편은 나에게 자상하지않아
난 으악새처럼 갈길 잃어 흐느끼네.
바람부는대로 흐느적 거리는 인생~~
토닥토닥 나를 위로햐~~
시월은 좀 힘들게 보내네. 살다보니 굴곡이 생겨.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호르몬의 언발란스로 힘든 사추기를 보내는 내가 마이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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