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식해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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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3건 조회 1,546회 작성일 22-01-16 12:11본문
ᆢ를 담궜다.
울동네에서 횟대라 불리는
생선이다.
살이 단단하다.
밥식해는 살이 단단해야
맛있다.
강원도 명태나 가자미 저리가라다.
가격도 비싸다.
먹는거 하나는 고급지게 먹는다.
생선 손질하느라고 몇 시간을 ᆢ
온 몸에 비린내가.
별로 어렵지 않다.
생선 손질하고 절인 무우에
고춧가루와 마늘 넣어면 끝이다.
그러면 생선에 감칠 맛 우러난다!
흰 밥식해는 주로 전복으로 담는데
그냥 소금만 넣고 한다.
담백하고 맛있다.
자신이 살아온 고향ᆢ
소울푸드가 있는데 내 소울푸드는
밥식해가 아닌가 생각한다.
민물에서 자란 사람들은 민물음식으로
바닷가에 자란 사람 들은 바다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이게 "귀거래사"아니 겠느냐.
살아갈 날 보다 죽을 시간이
가까운 내가 선택할 옵션은
별로 없다.
그래서 수고스럽게 밥식해를
담궜다.
묵자^
댓글목록
울 할무니는(태백) 가자미 식해 전문가 셨습니다.
다행히 울 둘째고모가 그 손 맛을 이어받아 전 아직도 그 맛을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라도 가면 맹물에 밥 말아 젓갈만 있어도 먹듯이,
태백엘 가면 이북식 가자미 식해로 입맛이 살아 낫었죠.
첨 들어보니 흔한 생선은 아닌갑다
난 말린 생선이 좋드라고ㅋ
평창이 친정인 친구가 말린 오징어로
식혜를 하데 내 입맛엔
가자미 식혜보다 낫더구만
맛 들이면 못 잊어. 그니까 쫀득하니 독특한 맛이자 마력같은 맛 있어ᆢ
ᆢ오징어는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