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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1건 조회 1,761회 작성일 21-05-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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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운동나가다가 얼른 들어와서 

후리스 자켓을 껴입고 나갔다.


비온 후의 차가움과 상쾌함은

느껴지지만 바람까지 ᆢ지금은

봄날이다. 날씨란게.


ᆢ어버이날은 어머니 집에서 하기로 했다.

최소 가족만 모이기로. 주말이니까 점심 때

모이자고 잠정적으로 합의.


메뉴는 국물자작한 불고기에 잡채ᆢ회는

내가 준비하께 동생에게 일러두었다.

대신 샴페인은 비싼거로 사온나.


잡채는 기름기 적은 소고기를 길게 썰어넣고

하라고 했다. 우둔살 부분인가? 산적의

꼬치처럼.


씰데없는 선물은 준비하지 말라고.

괜히 싸돌아 댕기다 ᆢ내 짧은 말투에

동생은 코로나 조심하라는 뜻 알게다.


전에는 근처에 사시는 고모 두 분

가족들과 식당에서도 가끔 했다.

올해는 안부나 전하고 말 것 같다.


대구 이모님은 회를 택배로 보내주면 된다.

이것도 양을 좀 줄여야 할 거다.


보수적인 집안이라 정지(부엌)에 들어가면

혼나는 분위기에 자랐다. 시대가 변했는데

적응해야지.


제사나 차례에 전을 붙이거나 설거지는

내가한다. 다른거는 그닥. 


음식하나 만들면서 설거지거리는 잔뜩

쌓아놓는 스타일이다. 음식 만드는 시간보다

설거지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거다.


늦지않게 가서 품앗이에 채소라도 씻어야

한다. 어머니를 웃겨드릴 농담하나도

연구해야되고.


또 저 메뉴구성이 적당하냐는 고민도 

생긴다. 편하게 먹자고 생각한건데.


디저트로는 컵케익이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편하게 살자^











추천9

댓글목록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형제우애가 좋은지 엄니한티 참 잘하네이ㅏ
으째  고모까지 챙겨야
울 따그리  복 마이 받겄네

엄니 흐뭇하시겄다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어머님이 흐뭇하시겠네요
가족들 모여 맛난거 해서 오손도손
먹는걸 보는것도 큰 즐거움일듯요
장남노릇 하시느라 애쓰십니다

좋아요 0
타불라라사 작성일

나이먹고 이제 철드는거죠. 짐이 안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ᆢ

ᆢ아마 지나가고 오래된 옛추억이나 재테크에 대한 대화가 주로 나올거 같습니다^

좋아요 0
타불라라사 작성일

49% 확룰낮춤ㅋ!

좋아요 0
이쁜달 작성일

음식하는 사이사이 생긴 텀에 나온 설겆이하고
요걸 요령껏 잘 하면 정지가 난리 굿이 안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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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그게 숙달되지 않으니까 잘 안 되더라고. 한꺼번에 몰아치기로ᆢ

ᆢ그런걸보면 익숙하지 않은 일에는 누구나 서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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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달 작성일

숙달된 조교... 쯤 되어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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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시범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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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달 작성일

고려해 볼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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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51% 가능성은 있다는건데 풀베팅을 해야되나ㅋ!

좋아요 0
이쁜달 작성일

아참 깜박
타불이 농담 잘 몬 하는군ㅋ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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