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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돌아가면서 병치레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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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1,476회 작성일 21-09-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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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장염으로

이틀째 항생제를 퍼부으니

심하던 두통, 복통, 설사가 호전 되어 일상생활은 가능해져서

하루종일 무사히 업무를 마치고 퇴근할 수 있었다.


아침에 출근하니

수인성전염병 발생 관련 적어내라고 해서 작성했고

검사까지  해야한다고 해서 병원 검사실가니

면봉을 두 개 주면서

항문에 넣었다가 담아 오란다.

이건 또 뭔 씨추에이션인지...ㅠㅠ

일단 두 개의 면봉을 들고 화장실로 가서

먼저 밀봉한 한 개를 비틀어 여니 긴 면봉이 시약에 촉촉히 젖어 있더라

면봉으로 살살 괄약근을 지극해보니 더욱 더 괄약근이 앙 다물어서  항문에 넣기는 실패 , 두 개다 그냥 괄약근만 자극주다 넣어서 제출.

항생제 복용 중이라고하니 그럼 제출한 검사자료는 폐기라네. 빡침.ㅠㅠ

그래도 얻은 건 내 괄약근은 건강하구나 정도.크큭~~


집단감염으로 식당 폐쇄하여 모처럼 동료랑 모밀 먹고 커피숍가서 수다하다 왔다.


얼추 장염이 호전되니 다음 타자로

입술가에 물집잡히고 혓바늘니 돋고 잇몸이 부어 또 고생 중이다.

올해내내 오만병치레는 다 하는 듯.


저녁 먹고

약 먹고

남편이 선물로 받아 온 충주사과 한 개를 꺼내

먹어보니 칼이 안 들어 갈 정도로 단단하고 단맛이 좋아서 내가 좋아하늠 식감이었다.


저녁 너무 오바해서

오늘도 걸으러 나가려고 한다.

주말 이틀 사경을 헤매느라 못 걸은 공백이 너무 크다.

걸을래. 션한 바람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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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이 간질가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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