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 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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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5건 조회 1,610회 작성일 21-12-21 17:17본문
(김남주)
막스 베버는 "신념 윤리와 책임 윤리"를
말했다시피 ᆢ 난 이제 맑스주의자가 아니다.
이제는 책임 윤리 신봉자다.
"사노맹" 부분은 나랑 전혀 관계가 없다.
사노맹 스타는 단연 박노해(노동의 새벽)다.
그는 이제 여행과 사진이나 찍으러 다니는
신세다.
그의 책을 읽은 것도 사진집이
마지막이다.
ᆢ유시민이 말했다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보수가 된다.
나 또한 그렇다.
민주당 경선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에 나온
토지보유세 문제를 끄내더라.
(깜놀했다. 추미애 내공이 저정도였었나)
읽은지 오래된 두꺼운 책인데 ᆢ
(권하지 않는다)
이후 ᆢ어라 유시민의 "알릴레오"도 나오고
두 번이나 리바이벌해서 들었다.
내가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 파편적으로
기억하는 개념과 모른 부분이 겹쳤다.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이 한두 개가 아니더라.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왜곡되고
살아온 편린을 과장되게 오바슈팅하여
신념도 바뀐다.
우린 과거에 그 상황에서 그리 살아남았다.
그 상황에서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다.
출구가 안 보이니까.
돌아보면 실수 투성이의 삶이었다.
실패로 점철된 ᆢ(아래 어바리
익명이도 마찬가지일 거다)
우린 그래 산다.
더이상 너에게 충고나 개코나 할 마음
1원도 없다.
분명한건 내 사상의 거처는
너와 다르다는거다^
댓글목록
음 그건 읽는 독자들도 다 알듯ㅋ
좋아요 1음 그건 읽는 독자들도 다 알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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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쉐리는 김일성 개xx 외치라는게 뭥미. 기가차서리. 일본 작가가 쓴 소설(나쓰메 소세키인가 가물가물 ㅡ;ㅡ)에 보면 카톨릭 신자들을 십자가를 발고가라고 천주교 신자들을 색출하여 처형했어.
ᆢ조선도 마찬가지였어. 천주교도 학살한 방법이 ᆢ잔혹하고 비열한 짓이지^
소설이 원작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일런스' 란 영화에 그 장면이 나오더군
십자가를 밟게 한다음
성모는 창녀라고 외치게 해
이념과 종교는 같은 맥락이다
그 얘기여?
똑똑하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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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았다니
참 들 똑똑하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