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바람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빵이빵소이 댓글 12건 조회 1,851회 작성일 21-12-17 21:15본문
청풍이 이런 것이다
딱 좋은 바람 그리고 기온
그래서 걸어서 갔다가 걸어서 왔다
아직 떨구지 못한 고엽들~들~이
여긴 아직 남아 있었다
이것들이 오늘 바람에 날리더라
상처를 입고 시간이 지나면 새 살이 돋으면서
따까리(딱정이)가 앉는다
그 즈음 가렵기 시작한다
이걸 손톱으로 떼어내는 게
난 재밌다
날을 잘 잡아야 하고
손톱도 날카로울수록 쾌감이 더해진다
겨울에 해 드는 베란다에서
따까리 가장자리부터 따들셔서
완전체로 뜯어낸 후 맛 보는 그 엑스타시~
고엽들이 떨어지지 않았을 때
나무는 얼마나 간지러웠겠는가
나무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누가 좀 떨궈줬으면 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오늘 바람이 그걸 도와줬을 게다
* 횡단보도에서 빨간불에 건널 뻔했다
하도 기분이 좋아서... 큭~
이제 겨울 시작이다
오호랏~ ㅋ
댓글목록
그 동네랑 이 동네랑 온도가 틀리니..
기나저나
와 ㅅㅂ(->감탄사)
글 이 좋네요..
부럽부럽.
좀 이르게 좀 깊게 뜯어도 좋아요
한 번 더 좋을 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바람 불어요?
내일도 불었으면 좋겠네~
앙
이건모....시인이여 작가여??
직업이 므여??
느그 엑시타시 나랑 비슷한거에 느끼나보다야
ㅋㅋ
나도 딱정이 냅두덜 몬하고 가장다리부터 들써서
떼야지 승질에 맞아야 ㅋㅋ
댓글 네개 달으야되 ㅋㅋ
표현이 기가매키네야
고엽이 떨어지기전 을매나 가려울까나...
빵이야 누나가 가서 살살 긁어줄게
딱지생기믄 쪽지햐아~
그 동네랑 이 동네랑 온도가 틀리니..
기나저나
와 ㅅㅂ(->감탄사)
글 이 좋네요..
부럽부럽.
아직 절므니라ㅋ
쨍 하니 추운 날은 참 좋은디
어르신은 바람이 불면 뼈골이 시려여ㅋ
ㅋㅋ 바하 나타나니 빵님 식겁해가
자러 들갔나바야
나도 뼛골이 시려가 낼부터 칭칭 감싸야지
마빡이 얼얼하게 춥드랑게~
오늘 어제처럼 푹한줄알고
목도 안감고 나갔다가 귀때기 시려 죽는줄ㅋ
조심혀 귀때기 떨어지믄 머리아프고 난리나야
감어부렁 머플러
빵이이ㅏ
글이 뻑이간다 가~~~
아흥 쪼아 ㅋㅋ
뽀오❤
댓글 네개 달으야되 ㅋㅋ
표현이 기가매키네야
고엽이 떨어지기전 을매나 가려울까나...
빵이야 누나가 가서 살살 긁어줄게
딱지생기믄 쪽지햐아~
좀 이르게 좀 깊게 뜯어도 좋아요
한 번 더 좋을 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훅 뜯어 기어코 피 보구
또 딱지지고??
오호랏~
앙
이건모....시인이여 작가여??
직업이 므여??
느그 엑시타시 나랑 비슷한거에 느끼나보다야
ㅋㅋ
나도 딱정이 냅두덜 몬하고 가장다리부터 들써서
떼야지 승질에 맞아야 ㅋㅋ
거기 바람 불어요?
내일도 불었으면 좋겠네~
바람불고 춰
낼은 더더더 춰야
느도 나가지말고 방콕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