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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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20건 조회 1,794회 작성일 21-12-13 15:11본문
건강하면 장땡이지
요몇일 병원에 있었다
와이프의 수술로
하루에도 수도 없이
그래 다 필요 없다
그저 건강하면 최고여 라고 수없이 되뇌이며
때 마침 업친데 겹친다고
코로나 공포에도 떨어야했다
왠 코로나가 난리가 아니네
하는 순간 어느병동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니왔고
다음날은 또 어디에서 나왔다고
요즘은 뉴스에도 나오지 않는다
칠천명시대에 접어들더니
대형병원에서 한두명 발생 한것은
뉴스거리도 아니다는 것이다
그렇게 나의 금쪽같은 남은 연차를 병원에 한방에 헌납하고
오늘 퇴원하여 일단 해방된 기분이다
살아오며 가지 말아야 할 곳
병원
경찰서
검찰청
구치소나 교도소
지금 생각해보니 대강은 이렇다
매일 마다 이루어지는
수술 환자의 통증호소는 나의 아픔 그 자체였다
특히나 이번에는 나이 탓인지
아주 많은 교훈이 된 듯하다
정말 건강이 장땡이다
그래서
오늘 낮부터 다시 달렸다
댓글목록
건강이 장땡!
격하게 동의하며!
한 숨 돌이켜 운동장 뛴다고 하니
그 놈의 생각이란 것을
싸~악 지우면 좋겠구먼.
저희 집 가훈이
몸 튼! 맘 튼! 입니다.
모, 이혼한 집구석에
무신 가훈이라고 하겠지만서동
맘 보다 몸이 먼저라는데엔
사람의 법이 무슨 소용일까요.
저는 하루를 사는 사람이라
그 마저도 기약할게 없군요.
상황이 사람을 모는 것을
일찌기 알아 채 버리고
그 마저도 별 일 아닌 듯
푹 익은 김치마냥
단지 시어 빠진 맛이라도
느끼고 사는 요즘,
기울어진 운동장
노 땡큐!
콩 까부리는 키 위에서
춤추며 사는 것 같습니다.
화가 살짜기 묻어 나는 청심님
사람 냄새 물씬 납니다.^^
청심님 글 읽다보니 스르르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오는 기억...
다 제껴버릴 수 있는
오직 하나만 간절한 맘을 품었던 그 간절했던 내영혼
애들 어릴때
시장 가서 잠시 손 놓쳐 잃어 버리고
미친듯 찾아 다니며
그 와중에도 뭔가 생각이란게 작동했던 것
오직하나
아이만 찾게 해 주시면
모든 욕심 갈등....다 버리겠습니다
제발 아이만 찾게 해 주소서...! 였죠
뭐 찾고 나서 금새 날아가버린 다짐이었지만 ㅎ
부스터샷을 맞고나니
얼른 일주일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항체가 생겨서 안걸리라구요
아픔도 나누면 가볍다고 해요.
잘 살아 내셨습니다.^^
버선발로 와다닥
어서오삼 네모님
올만이네요
벌써 12월도 한참 지났네요
그런데 댓글을 원글보다
길게 쓰심 반칙임다
경고
옐로유카드
지금은 긴 답글 불가요
다시뵈요
살아 오면서..
병원도 가보고, 경찰서도 가보고, 검찰청도 가보고, 구치소(교도소)도 가보고.. ㅠㅠㅠ.
안가본데가 없네..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ㅋ
가지 말아야 할 곳 하나 추가하자면요
그 집앞 일명 하우스죠ㅋ
집안 어르신 중에 있었어요
그 쪽 사람들 은어로
'방구리'라고도 합니다
이거 아는 분 드물걸요 ㅋㅋ
데라, 뽀찌, 꽁지 까지만ㅋ
빵님은 모르는거 빼고 다 알으ㅎ
달님 맞네요
하우스 도박장
저는 도박이라는 것을 잘 몰라서요
얼른 떠오르지 않았네요
집안 망치는 곳
맞나요 ?
뭐니뭐니래도 나이들수록 건강이 최곱니다. 빠른 쾌유 빕니다.
좋아요 1
보사님 감사합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병원에 가보면 더 절실하게 느껴져요
보사님 건강하세요
청심님 글 읽다보니 스르르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오는 기억...
다 제껴버릴 수 있는
오직 하나만 간절한 맘을 품었던 그 간절했던 내영혼
애들 어릴때
시장 가서 잠시 손 놓쳐 잃어 버리고
미친듯 찾아 다니며
그 와중에도 뭔가 생각이란게 작동했던 것
오직하나
아이만 찾게 해 주시면
모든 욕심 갈등....다 버리겠습니다
제발 아이만 찾게 해 주소서...! 였죠
뭐 찾고 나서 금새 날아가버린 다짐이었지만 ㅎ
아픔도 나누면 가볍다고 해요.
잘 살아 내셨습니다.^^
저는 이정도는 아니지만
서울대공원에서 손주들 잠시
어디에 있는지 몰라
간 떨어질뻔한 경험 잇었지요 ㅋㅋ
충분히 이해갑니다
사정이 급하면 무언들 못할까요
하늘애서 별이라도 따다 바치리라
하잖아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무덤덤 ㅋㅋ
죽부인님 감사합니다
솑
부스터샷을 맞고나니
얼른 일주일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항체가 생겨서 안걸리라구요
잘 하셨네요
이젠 코로나로부터 안전 하실겁니다.
이런.. 지기럴...^
좋아요 0
건강이 장땡!
격하게 동의하며!
한 숨 돌이켜 운동장 뛴다고 하니
그 놈의 생각이란 것을
싸~악 지우면 좋겠구먼.
저희 집 가훈이
몸 튼! 맘 튼! 입니다.
모, 이혼한 집구석에
무신 가훈이라고 하겠지만서동
맘 보다 몸이 먼저라는데엔
사람의 법이 무슨 소용일까요.
저는 하루를 사는 사람이라
그 마저도 기약할게 없군요.
상황이 사람을 모는 것을
일찌기 알아 채 버리고
그 마저도 별 일 아닌 듯
푹 익은 김치마냥
단지 시어 빠진 맛이라도
느끼고 사는 요즘,
기울어진 운동장
노 땡큐!
콩 까부리는 키 위에서
춤추며 사는 것 같습니다.
화가 살짜기 묻어 나는 청심님
사람 냄새 물씬 납니다.^^
노란네모님을 보면
불현듯 콜라병이 생각나고
뒷통수가 간질간질 해지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ㅋ
우에 댁글!
이런...어디갔어...콜라뿅!^
ㅎㅎ 구르미할배
버선발로 와다닥
어서오삼 네모님
올만이네요
벌써 12월도 한참 지났네요
그런데 댓글을 원글보다
길게 쓰심 반칙임다
경고
옐로유카드
지금은 긴 답글 불가요
다시뵈요
죄송하구먼유
굽긴굽신^^
ㅎㅎㅎ 맨 아래글에 ...
이혼도 능력 있어야 하고
잘 헤어지는것도
불행중 다행인 세상
아닌가요!
맘 같아서는 이글 복사해서
원글에 다시 올리고픈데요
다만 맨아래 제 대명만 빼고요
여기 댓글에는 쉼방부터 제가 지금까지 알고있는
네모님에 대한 정보의 대폭 수정이 급 필요함다
그래도 가훈 정도 가지고 계시다니
저보다 백배 좋은 가문입니다
전 학교 다닐때 가훈이 뭐니 라고 물으면
아 저 아 저 아저 아저 였어요 ㅋㅋ
꼭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혼
시대 흐름의 장식품 같은거 아닐까요
요즘은
그래도 넘 진설하게 밝히시는 네모님이 정말 ~~ 짱임다
저역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춤추는 각시탈 아저씨일 뿐입니다
멋진 댓글에 미흡한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