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춘식 댓글 1건 조회 278회 작성일 25-01-11 22:52

본문

고마음을 전하는 살가운 결,


성난 마음을 담은 뜨거운 결,


다름을 포용하는 너그러운 결,


애뜻함을 담은 평온한 시선의 결,



오래 마주 할려면


추구하는 결이 비슷해야 해.



맹목에 이른 아집의 결,


확고함으로 벽쌓은 편견의 결,


물질의 이로움을 단위삼아 쌓은 게산적인 결,


남탓에 내동댕이 쳐져 쌓아온 불신의 결,



나그네랑 맞지 않아.



당신의 시선은 


당신이 보아온 세상의 흔적이 서려있는 창



양심과 배려로 궂은 세월 말끔히 닦아내며 살아온 이와,


따뜻한 술 한잔 함께하며


별 말없이 까만 밤 걷어내고 싶어.



무언가 관념의 어휘로 관계 맺고 싶은게 아니야.


그저,


당신도 나그네도 아팟을 세월에 대해


서로 달래주고 싶은 마음뿐이야.

추천3

댓글목록

바람이분다 작성일

결이 닮은 사람과 함께 하고픈건
누구나가 다 그렇다네 길손님아.

좋아요 0
Total 15,626건 4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966 김산 459 0 02-04
14965 보이는사랑 369 8 02-03
14964 보이는사랑 318 5 02-03
14963 김산 326 2 02-03
14962
수십년째 댓글4
나빵썸녀패닝 341 25 02-03
14961
입춘이 댓글4
나빵썸녀패닝 344 19 02-03
14960 김산 349 0 02-03
14959 보이는사랑 386 3 02-02
14958 보이는사랑 258 3 02-02
14957 보이는사랑 313 4 02-02
14956 보이는사랑 329 2 02-02
14955 보이는사랑 281 1 02-02
14954 이대로 317 2 02-02
14953
부동산 댓글2
김산 376 2 02-02
14952
부동산 22222 댓글10
축복받은사람 422 2 02-02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38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