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리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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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601회 작성일 21-12-06 20:50본문
병가 받아서 집에 있으니
위로는커녕
집안일 도와주는 인간들이 없네.
오늘도 딸 밥 차려주고
남편 밥 차려주고...
어쩌면 인간들이 설거지 한 번 안 도와주는지...
집에 좀 있어보니
청소하랴
밥하랴
쉴 틈이 없고 식모살이여뭐여~~
얼른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고파라.ㅠㅠ
오늘 혼자 동해로 바다보려고 했지.
그런데 전에 같이 일했던 직딩이 좀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카페에서 만나 두 시간이 넘게 수다를 했지뭐야.
아들 자랑
남편 자랑
친정얘기를 들어줘야만 했어.ㅠㅠ
아들이 멘사 출신이고 미국국적인데
몇 개월째 들어 와서 지낸다고...
미쿡은 우리와 밤낮이 바뀐고로 밤에 컴으로 재택근무를 한다는구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고 구글 자회사에서 일한다는디
명문대 출신에 연봉도 억으로 받는다는디 나이는 20대중반여...군대 안 갔으니 그 나이에....고액연봉자여...ㅠㅠ
이런저런 얘기 해보면 재태크도 잘하고 나랑은 반대여서 개짜증이 좀 올라오더라고...ㅋㅋ
약속 취소하고 동해로 떠나야 했었어...ㅠ
헤어지고 나서
집 앞으로 오니
또 전직딩 다른 아짐이 전화가 와서 수다 중인데
이 아짐은 전화 하면 끊지를 않아 기본 1시간에서 2시간은 기본여~~ㅠㅠ
전화 하면서 손이 심심하여
향나무나 주목나무에 올라앉은 낙엽들을 모두 정리해 줬어
한 시간이나 허리를 굽혀서 그 짓을 했더니
손도 엉망, 허리도 뽀개지도록 아프더라고....
하지만 뇌를 안 쓰고 단순작업을 하니 기분은 좋았어.
늙어갈수록 뇌 사용은 귀차니즘, 단순한 게 좋아지나해.
집에 와서는 또 여고동창이랑 전화로 수다질~~
하루종일 떠들고 났더니 이 시간이여~~
입이 아프구먼.~~
아구를 좀 매만져서 릴렉스 시키는 중여~~
댓글목록
ㅎㅎㅎ
글이
솔직 담백 막힘없이
술술술 재밌네요 !
언제부턴가 수다질도 거의
카톡질로 바뀌어서
고정돼 버린 아구를 일부러 벌려서
만저 봄여~~~ㅋㅋ
ㅎㅎㅎ
글이
솔직 담백 막힘없이
술술술 재밌네요 !
언제부턴가 수다질도 거의
카톡질로 바뀌어서
고정돼 버린 아구를 일부러 벌려서
만저 봄여~~~ㅋㅋ
하루종일 입이 열일 했네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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