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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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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사또 댓글 15건 조회 1,665회 작성일 21-12-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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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를 봤다.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런닝 타임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본..

그리고 감동적인 영화였다.

소설이 원작이어서 인지..어떠한 장면마다 표현하는 부분이 특이했다. 그리고 눈길을 끌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부분..중...사랑하는 여인의 교통사고를 표현하는 부분..

 

때때로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충돌코스에 놓인다.

우연이거나 혹은 필연이거나..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없다.

 

파리에 한 여자가 쇼핑하러 가는 길이다.

근데 코트를 두고왔다,그래서 다시 되돌아간다.

코트를 가지러 간 사이 전화벨이 울린다.

그래서 잠깐 동안 통화를 한다.

여자가 전화를 하는 동안

주인공 데이지는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발레 리허설을 하고있었다.

 

리허설 동안.. 그 여성은 전화를 끊는다.

그녀는 밖으로 나와서 택시를 잡는다.

택시를 잡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새치기를 당한다.

 

막 택시기사는 돈을 좀 일찍 벌어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있다.

반면에 데이지는 아직 연습중이다.

 

돈을 일찍벌어서 커피 한잔까지 마신 택시 기사는

쇼핑가려던 여자를 손님으로 태운다...좀 전에 자신의 택시를 놓친 그 여자를...

그 택시는 길을 건너던 남자 때문에 갑자기 멈춰선다.

그 남자는 평소보다 5분이나 직장에 지각을 했다.

왜냐하면 알람맞추는걸 깜빡해서이다.

남자가 5분 늦게 지각하는동안

데이지는 리허설을 끝내고 샤워를 하고 있었다.

 

데이지가 샤워를 하는동안 택시는 부띠끄 앞에서 쇼핑하는 여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자는 물건을 찾으려는데 아직 포장이 않되어 있었다.

왜냐면 물건 포장하는 소녀가 지난밤 남자친구와 헤어져 우느라 까먹은 것이다.

포장이 끝나고 여자가 택시로 돌아왔을때

배달트럭이 길을 막고 있었다.

데이지가 옷을 갈아입고 있는동안..

트럭이 비켯고 택시는 간신히 출발을 할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데이지가 코트까지 입고나서

신발끈이 풀린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택시가 신호에 걸려 기다리는동안

데이지와 친구는 극장 뒷문으로 나왔다.

 

만약 이때 하나만 달라졌다면..

 

친구의 신발끈이 잘 묶여 있거나,

아니면 배달트럭이 좀더 일찍 배달을 했던지..

아니면 소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않아서 포장을 미리 끝냈다면..

아니면 남자가 알람을 제때 맞춰서 일찍 일어 났다면..

아니면 택시기사가 커피를 마시지 않았더라면..

아니면 여자가 코트를 잘 챙겨 나왔다면...

택시를 좀 더 빨리 탓을것이고.

데이지와 친구는 길 가를 잘 건널수 있었을 것이다.

 

택시 역시 잘 지나가고..

 

하지만 인생이란 이런거다.

교차되는 삶과 우발적인 사건들의 연속..

누구도 제어 할수 없는..

 

택시는 잘 지나가지 못했고..

택시기사는 잠깐 딴짓을 했을 뿐이고..

 

 

택시는 데이지를 쳤다.

추천11

댓글목록

best 왕돌짬 작성일

책을 본 기억도 영화를 본기억은 없는데  제목은 참 많이 들어본듯해요.

살다보니  뭔가 결과가 좋지않게
나올때는  과정중에  보통 3번정도는
미리 발견 또는 예견하고 수정 보완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과정에 연관된 사람들 또는 내자신이
그기회를 놓치고 그낭 지나쳤을때
생기더군요..

어느 한부분에서 라도 바로 잡으면
아무런 문제 될게 없는 것들도
말이죠..

그나저나 대광어는 지금이  가장
찰지게 맛있을때인디..ㅠ

좋아요 1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묘는 바하 신조어잖여...자제를...ㅎㅎ  스스로 대견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을수록 행복하죠. 가끔 서번트적인 내 행동을 발견할 땐 엔돌핀이 솟구칩니다.ㅋㅋ

좋아요 1
best 연우 작성일

벤자민 버튼의 시간..

이영화 호랭님이 얼마나
집중해서 재밌게 봤는지~
멋지게 묘사된 이 글에 ~
잘 드러나 있네요~~ㅎ

모성애와 부성애를 ~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
방긋 방긋 웃는 ~
볼 통통한 이쁜 아기를 키우면서~
모성애 부성애 더 커질텐데요~

만일 애기들 전부가
벤자민처럼 태어 났다면...
인류는 진작에 멸종됬을지
모른단 엉뚱한 생각 ~

이런 좋은 영화를 보면서
잠시 스쳤답니다 ~ ㅋ

좋아요 1
왕돌짬 작성일

책을 본 기억도 영화를 본기억은 없는데  제목은 참 많이 들어본듯해요.

살다보니  뭔가 결과가 좋지않게
나올때는  과정중에  보통 3번정도는
미리 발견 또는 예견하고 수정 보완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과정에 연관된 사람들 또는 내자신이
그기회를 놓치고 그낭 지나쳤을때
생기더군요..

어느 한부분에서 라도 바로 잡으면
아무런 문제 될게 없는 것들도
말이죠..

그나저나 대광어는 지금이  가장
찰지게 맛있을때인디..ㅠ

좋아요 1
연우 작성일

벤자민 버튼의 시간..

이영화 호랭님이 얼마나
집중해서 재밌게 봤는지~
멋지게 묘사된 이 글에 ~
잘 드러나 있네요~~ㅎ

모성애와 부성애를 ~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
방긋 방긋 웃는 ~
볼 통통한 이쁜 아기를 키우면서~
모성애 부성애 더 커질텐데요~

만일 애기들 전부가
벤자민처럼 태어 났다면...
인류는 진작에 멸종됬을지
모른단 엉뚱한 생각 ~

이런 좋은 영화를 보면서
잠시 스쳤답니다 ~ ㅋ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영화감상문을 참 잘 쓰셨네요
저도 보고 싶어지네요

좋아요 0
호랑사또 작성일

사랑이야길 특이하게 풀어 낸 명작입니다.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본 것 같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인생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으니 순간을 잘 살아야 하고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내야 할 듯요.

좋아요 0
호랑사또 작성일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 애씁니다만,
이놈의 불뚝성질이 가끔 제어장치가 풀려 버립니다요.
잘되면 남탓, 안되면 내탓..이려니 하고 살아가려 합니답.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노력하면 욱하는 성격 다스려져요. 나이들수록 지혜로워지니 좋아질 거예요.^^

좋아요 0
호랑사또 작성일

네 아직 젊어 남성 호르몬이 많은가 봅니다.
그래도 가끔 잘 참아낼때 스스로 기특하다 칭찬하묘..ㅎ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묘는 바하 신조어잖여...자제를...ㅎㅎ  스스로 대견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을수록 행복하죠. 가끔 서번트적인 내 행동을 발견할 땐 엔돌핀이 솟구칩니다.ㅋㅋ

좋아요 1
아이비 작성일

사또님을  경장히 오랜만에 마주치네요~~~~^^
그영화 저랑 인연이 아녔나봐요~~~~ㅋ

보기는 여러번 봤지만.. 중간부터 일부 보거나~~~
첨부터 중간까지만 보거나  나중에 다시 중간부터 끝까지 봐서~~~

영화에 대한 기억이 뒤죽 박죽 이네요~~~~ ㅜㅜ

좋아요 0
호랑사또 작성일

그르게요 굉장히 간만에 뵙는듯요.
긴 런닝 타임이 아이비님을 가만두지 않았을듯 합니다.
요즘은 뽕이 넘치시는지 혼자 댓글놀이 안 하시는것 같으묘?ㅎ

좋아요 0
아이비 작성일

이얍~~~ 뽕이 넘치네요~~~~ㅋ
옛날보다 일찍 잠드는 편이고요~~~~^^

사또님  만뽕쯤 뽕 보내 드릴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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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사또 작성일

오우 넣어둬 넣어둬어어~
뽕은 새 닉 잘 맹그시는 분께 양보함미다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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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작성일

그럼 난중에  뽕  필요하면 말하세요 사또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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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사또 작성일

새 닉 맹글면 젤 먼저 콜 드릴께요.
감샤르~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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