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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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2건 조회 1,581회 작성일 21-11-07 12:20본문
좋고 볕도 좋은 가을 즐기기 딱이다야
공기도 어쩜 이리 좋아야~~
어제밤에 빵을 3마논어치나 사왔는디
식구덜이 전부 밥을 찾는다야
으휴 이빵저빵 아침엔 한끼정도 빵 으로 때우믄 존디말여
므 입들이 저래 완전 밥에 절었는지 몰러야
올해 김장하자고 하시든디 맘이 바낐는가 안하신다고
어제 그러시드만
에호 난 시키믄 시키는디로 잘 하는디
막상 하려고보니 몸이 안따라줄거 가튼가바야
전에는 김장을
과천에 사시는 친구댁에가서 한번에 해오셨시야
나도가고 압지도 가고 전부가서
마당에 펼치놓고 배추 절여 씻어놓은거 중
물 덜 빠진건 손으로 짜감서 했거든야
근디 그 동네가 전부 아파트가 들어서서
및 년 전 땅을 다 팔고 그 친구분도 아파트로 이사가서
김장을 안하시드라고
거 집 가서 하믄 참 좋았는디 ㅋㅋ
하다가 심들믄 감나무에 걸린 감 즉석에서 따 먹고
늦대추도 털고 무 채소등 다 뽑아주셔서 갖고오곤 했시야
우리껀 삼십포기나 하셔갖고 다 끝나믄 새언니도 실어가고
동생차도와서 실어가고 울집도 갖다놓고
남은건 친정에 김냉에 쟁여놓고 우덜이 갖다먹곤했거든야
거집이 울엄니가 염색배우믄서 알던분인디
배추농사등 뭐 여러가지하니까
울집 김장 끝나믄 낼은 또 딴집김장하러오시고
그러드라고
배춧값이고 들어가는 모든비용 다 드리고 거기서 직접 만들어오는
시스템였오
참 및년간 잼나게하긴 혔시야
딱 요맘띠라서 기억이 생생하구멍~~~
밥 묵자 점심
댓글목록
배추가 이쁘게 커 가고 있었는데
우박이 쌔리뿌려서 빵꾸가
나더니 겉은 멀쩡한데
푹 주저 앉아버리네
이번 김장은 베려 부린거 같아
오늘ㅇ뽑아서 김장준비혀
돌아오는주 눈오고 한파여~~
배추가 이쁘게 커 가고 있었는데
우박이 쌔리뿌려서 빵꾸가
나더니 겉은 멀쩡한데
푹 주저 앉아버리네
이번 김장은 베려 부린거 같아
오늘ㅇ뽑아서 김장준비혀
돌아오는주 눈오고 한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