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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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건 조회 1,528회 작성일 21-11-23 16:28본문
전두환의 죽음에 일말의
애정도 없다.
인간으로 그가 영면에
취하고 죽음으로는 용서한다.
죽은 자에게 어떤 말이 필요하나.
그 독재자를 추모하는 인간들은
말을 비비꼬아서 찬양한다.
저 천박한 잔기술에 경기를 하지만
난 몸소 겪고 고난의 시절을
지나왔다
(자랑 아니다)
80년대 상황은 노선 투쟁이
운동권에서도 심했다.
흔히 NL과 PD 싸움.
지금 586으로 있는 민주당 운동권
출신들은 학생회장이나 하고
얼굴마담이었다.
실력자들은 지하에 암약하며
지령을 내린다. 이론가들이다.
조또 모리는 강가에 같은 놈이
대충알고 씨부린다.
일단 이름과 여러 주번을 외우고 다닌다.
결국 들통나서 개쳐럼 맞고.
이유없어 잡혀가면 무조건 죽어라
쥐터진다.
여대생은 국소부위를 방망이로 찌르고
노골적인 성희롱을 했다. 우린 쥐터지고
고문당해도 말은 못하고.
그게 일상사였다.
고향에 내려오면 이유없이
경찰이 감시한다.
요시찰 인물로 찍힌다.
심지에 대기업 취직도 어려운
시절이었다. 그래서 우리 또래들은
강남 학원가로 많이 진출했다.
그런 음혹한 시절을 겪었다.
도망 다니다가 친구 주민증 이용하여
배를 타기도 했다.
어머니 집에 들렀다가 따순
밥 한 그릇 먹고 짭새에게 체포되어
끌려갔다.
이걸로 후대에게 손해배상 청구는
안 한다. 쪽팔리잖아.
그냥 내가 겪은 시대의 의무라 생각한다.
당신들이 그 시대로(전두환) 물수건에
주전자로 물을 붇고 고문 당한다면 없는 사실도
불 것이다.
난 고문에 이기지 못했다.
대충 약속된 대련같이 불 것만
불었다.
글쎄다 ᆢ
인간이 인간을 죽인 전두환을
용서할 수 있을까.
그게 만약 당신 가족이라면^
댓글목록
영화 주인공 빼곤 고문에 장사 없지
고문당한 썰이나 풀어 주던가
주식얘기보다 그게 더 재밌지 응?
잘먹고 장수하고 갔잔
난 그딴거 안 믿지만 천당은 몰라도
지옥은 존재해야 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