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수입 공개. > 자유게시판

네이버 카페에 보면

전국적으로 당구장 운영하는 분 들의 카페가 

대표적으로 3군데 있습니다.

회원수는 2만명,1만명,8천명..

이걸 다 합치면 3만8천인데

나처럼 두군데 혹은 세군데 복수가입 하신분들이

대부분이기에 전국 당구장 수는 2만5천개?정도.

오늘 그 중 한 카페 들어가보니,

첫 글의 제목이 오늘매출..입니다.

45천원 벌었다네요.

대충 계산해보니,

지방이고 중대만 7대 있다고 하니 아주 운 좋아야 본전이거나,

본전에서 1~2만원 빠지겠더군요.

그 글의 댓글들 보니 가관입니다.

공쳤다는 분도 계시고,

두팀 받았다는 분도 계시고..ㅡ.ㅡ

(한팀이 한시간 놀고 갈 경우 만원에서 만이천원)

전 오늘 한 30은 벌었네요 매출로만.

연휴라 근지 손님 다 오디가때?@-@

그중에 가게에서만 나가는고정지출이 12만원 이니 ..

나머진 알아서..ㅎ;;

보자..

6년전쯤 제가 3번째 가게를 송파에서 할때

돈 5천 투자했나..

직원 4명, 4교대 24시간 운영 할적에..

4명이 알아서 24시간을 돌려주고,

그 4명이 각각 일주일 하루 쉴때 제가 들어가 근무 해주고..

그러니까 제가 일 하는 시간은 

주4일 6시간씩 24시간 정도 일 하니

7백벌이 되더군요.

참 쉽고 재밌었죠.ㅎ

그땐 너도나도 저한테 당구장 장사배우려 했으니...

지금요?

임봉알 그나마 남은 알바 하나도 보내야 되나 싶어요.ㅎ

그렇게 해도 과거 수입이 안되요.

전 조급하진 않아요.

길게 봐야 하기 때문에 지금생각엔

위드 코로나를 기다려야 하고,

예전 비슷한 복귀가 되려면 최소1년?은 걸리겠지만

앞서 업종불문  나보다 더 심한고통을 받는 사람이 많고,

버티는 놈이 승리자다..란 마인드기에..

그래서 한달전쯤 가게에 투자를 미리했고,

이제는 더이상 바닥은 없을테니 올라갈것만

생각하고 견디려 애쓰는 중.

스트레스 많죠.

바닥만 치지말잔 생각에,

그저께 만두사식도 넣어주고..등등

안하던 짓을 하고 있으니..ㅎ;;

이 업종이 접근성이 수월 합니다.

돈 조금 들이면 너도나도 공 좀 친다는 사람들이 덤벼요.

특히 대기업 공기업 명퇴시즌 시작되면요.

접근성이 쉽다보니 쉬운줄 압니다.

손님으로 다니던 구장에 손님이 많다보니,

어라? 나도 당구좀 치니까 할수 있겠는데?

그러다 쉬운 접근성 만큼 나자빠지는 경우도 허다하고..ㅡ.ㅡ

오늘 문득 장사 처음할때 다짐 하나가 생각 나더군요.

기존에 있던 동종업계의 니 들이 아무리 애쓰고,

또 하나 근처에 새로 신설되서 오픈을 해도

난 니들관 다르다.

내 가게 바로 옆에서 가격으로 후려쳐봐야 니 살 깍아먹기고,

니 들 가게엔 딱 그 수준의 손님만 오는거다.

그에따른 스트레스는 다 니몫이고,넌 떨어져 나갈거야.

흠.

지역사회 장사 하면서 

이 지역의 큰 손들을 두세번 내쳤습니다.

돈은 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주기에..

난 이 업을 길게 할거고 또 목표가 있기에,

나한테 스트레스 안주고,

순수하게 공 치는걸 좋아하는 손님들만 

대접해주는 주인장이 되려 합니다.

동네유지 텃세 등등의 나머지기들은

저 한테 그냥 개시끼들 일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