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다들 바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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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10건 조회 1,963회 작성일 21-10-12 23:19본문
내내 지절 거리는 비에
춘양의 풍경은 속속들이 젖어 있다
부추 찌짐 부쳐 뒷집 할머니에게
건네진 접시에 되다만 호랑이 콩인지
줄무늬 희미한 콩 한줌이 담겨져 왔다
단호박이랑 같이 무르도록 삶다
불린 찰현미를 믹서에 갈아
매매 저어서 범벅을 해 놓으니
기억 못하던 시절에 이미 각인 되었을까
밀가루 풀어 쑨
늙은 호박 범벅맛이
먼저 미뢰세포를 일깨워
입안에 침이 고였다
단호박 범벅에 비하면 거칠고
그 맛 또한 형편 없었을 늙은 호박 풀때죽
기억의 맛 본질로 침을 고이게 했지만
뭐로 먹을래 고르라면
당근 단호박이지ㅋ
암것도 안하고 아 뒷집 할머니가
안 캔 고구마 줄기좀 따구
오는 날 잠깐 비 갰을 때
대추 마저 털구 장구경가고
내 먹구 딩굴거리며 놀기만 했네
낼 집에 가
얘들아 낼 바~
사진 서비스가 좀 꾸지지만
원캉 볼거리가 없으니까
이거라도 툭~
댓글목록
헉 지대로 힐링이다야
여긴 엥캉 춰졌오
늦가을같드만~
고구마줄기가 큰단이 만원씩이나 하드라고
잇날 값이 아녀~~~
낼 오믄 신나게 놀자
앙~~~코~~~
좋아요 1
아직도 춘양이신겨요?
휴가 제대로 받으셨구나
저도 충청도가서 고구마랑 감 따왔어요
나무에서 직접 따먹는 홍시는 달콤 그 자체구요
가을이 제대로 익어가고 있드라구요
대추랑 백일홍이 정겹네요
덤으로 소꼬기도 맛나겠어요
내 비가와서 울진 갈라다
빗길 운전도 무섭고 걍 집에서 뒹굴하자
그랬지머ㅋ
맛난거 해먹고
비가 전국적으로 찔끔찔끔했나봐요
그래도 많이 안와서 다행이였어요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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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려갑니다
여행을 다녀오신듯 ~
좋은 추억 담아 오셨겠지요
건강하시길요
억지춘양에 갔구나! 사실 시골에는 별로 할께 없어. 그래도 이 코로나 시국에 잘 다니네.
..여기도 계속 비가 ᆢ가을 장마도 아니고^
아직도 춘양이신겨요?
휴가 제대로 받으셨구나
저도 충청도가서 고구마랑 감 따왔어요
나무에서 직접 따먹는 홍시는 달콤 그 자체구요
가을이 제대로 익어가고 있드라구요
대추랑 백일홍이 정겹네요
덤으로 소꼬기도 맛나겠어요
내 비가와서 울진 갈라다
빗길 운전도 무섭고 걍 집에서 뒹굴하자
그랬지머ㅋ
맛난거 해먹고
비가 전국적으로 찔끔찔끔했나봐요
그래도 많이 안와서 다행이였어요
노을이도 휴가 잘 보내고 왔네
잘자구 낼 보아~
헉 지대로 힐링이다야
여긴 엥캉 춰졌오
늦가을같드만~
고구마줄기가 큰단이 만원씩이나 하드라고
잇날 값이 아녀~~~
낼 오믄 신나게 놀자
응~잘자래
좋아요 0앙~~~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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