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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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 댓글 6건 조회 2,072회 작성일 21-09-15 09:41본문
내 칭구 타불은 사람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좋은 사람인가 하면,
9가지는 맘에 안드는데 1가지가 다행인 점이 있는,
아슬아슬 스릴있는 맛으로 좋은 사람입니다.
볼 때마다 아슬아슬합니다.
누구라도 단번에, 저 사람은 사회성을 익히지 못했구나,
누가 안갈쳐줘서 그런게 아니고 배우기를 거부했구나...고
알아챌 수 있을 만큼 언행이 위태롭습니다.
책에서 읽은 용어를 맥락없이 인용할 때마다,
성공한 지인들의 직함과 자산, 의심스런 친밀도를 맥락없이 언급할 때마다,
막상 맞닥뜨리면 주먹이 오그라들게 뻔한 사람인데
그 직전까지 니 중는다?고 노상 맥락없는 폭력성을 보일 때마다
나는 마음을 졸입니다.
타불을 좋아하니까요.
답답하지만 싫지 않고 좋습니다.
아마 내 안에 그런 면이 있어 그에게 연민을 느끼는거 같습니다.
내 칭구 타불은 순 엉터리죠.
낼 모래 육십이 가까웠지만 막 내뱉는 실수를 번연히,
빈번히 저지르고
부끄러 할 줄 모르고 사과할 줄 모릅니다.
책은 읽었다고 말하기 위해 읽는 사람처럼 말하고,
인간관계는 배경을 삼기 위해 맺는 사람처럼 말하고,
주식은 경제를 아는 체하기 위해 구좌 개설한 사람처럼만 말하기
좋아 합니다.
부끄러움은 순전히 내몫이예요.
2차접종 기다리는 병원에서 이 글을 씁니다.
곧 내 차롑니다.
거두절미하고
타불님아 기분 상하지요?
못 고칠 것은 못 고친답니다.
그래도 사랑해요.
타불님 먼저, 마음 먹었단 사과
게시판에다 꼭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나도 잘 모르는 그대의 진심
댓글목록
불쾌한 말 죄송합니다.
타불님 애 저럴까..
안그랫으면 좋겠는데... 안그랫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을
백번 하다가 썼습니다.
달콤한 말도 많지만 거슬리는 말을 썼답니다.
어여 타이레놀 드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ㅎ
좋아요 4
내가 들어 좋은 말은 남도 그렇고
내가 들어 싫은 말은 남도 그렇다
이 단순명료한 이치가 관계에 작용하는
힘은 상당히 크죠
백신접종 완료 추카 드려요
프리패스~
착각하시는군요 보기도 했고 통화도 했지만 단선적인 지나친
오바.
ᆢ정리합시다 당신의 의도를 확인하는 절차 정도로^
아니 자지 보지가 모 으쨌단 고여
손달아
느그는 없노?
한번 대답해 보그래이
참
나
에호
아니 울 부부만 있나 해서
내가 들어 좋은 말은 남도 그렇고
내가 들어 싫은 말은 남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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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타이레놀 드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ㅎ
좋아요 4네~
좋아요 0
착각하시는군요 보기도 했고 통화도 했지만 단선적인 지나친
오바.
ᆢ정리합시다 당신의 의도를 확인하는 절차 정도로^
불쾌한 말 죄송합니다.
타불님 애 저럴까..
안그랫으면 좋겠는데... 안그랫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을
백번 하다가 썼습니다.
달콤한 말도 많지만 거슬리는 말을 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