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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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4건 조회 1,696회 작성일 21-09-05 14:57본문
울 엄니 당근 두통 나 두통인디
한통 더 드려야겄네
압지도 잘 드신다야
으째 부작용도 있을테니 하루 소주 반잔이믄 한팩이니 그만치만 드시라 혔오
울엄니 계란찜이 예술인디 새젓느코한거여
내가 계란 안좋아 하는디 유일하게 묵는ㅇ계란찜 다 털었어
5알ㅇ깨고 한거라네 ㅋㅋ
울 엄니는 전자렌지에 하는디도 아주 잘 혀
어케하냐 및분 돌리냐 물어보믄ㅇ귀찮아해서
걍 맛난다고 다 퍼묵혔다야
뚝배기 솥밥에 찰밥이라 윤이 반지르 해서 아주 맛나네
으째 같은 쌀을 이래 밥맛이 틀린지 몰러야
울압지가 발바닥 각질이 갑자기 생기가 막 후두둑 떨어진다케서
일단 보습좀 잘하라고 슈퍼에파는 바세린하고 바디로션 막 섴어주고 왔시야
발라만두지 말고 좀 및분간 문지르라켔오
울압지도 코로나땜시 동네밖을 나가시질 않아
집서 삼시세끼 거의 해결하시니
재료부재료 사다놓고 바쁘다야
무겁고 큰건 내가 사가고 아빠는 콩나물 두부 파 정도 사다나르시나바
울 식구덜이 입이 원체 짧아서 한끼만 드시믄
고개가 절레절레여
내가 속으로 아휴 그 피난통에도 아들입맛 버려놓은 울 할아버지 만세다 혔오
울 할아버지가 아주 입이 짧거든 ㅋㅋ
댓글목록
객지 떠돌다가 본가에 왔는데
엄마는 쉬고 계시고
아버지는 강판에 사과 갈고 계실 때
괘종시계가 다섯 번을 쳤어요
거 참 처량하고 난감합디다
(저는 자고 있다가 듣고 나와서 봤지요 )
큭~
오후 5시 ㅋ
괘종 소리가 처량했시야
빠바바바~~~
빠바바바
땡~
땡~
땡~
땡~
땡~
객지 떠돌다가 본가에 왔는데
엄마는 쉬고 계시고
아버지는 강판에 사과 갈고 계실 때
괘종시계가 다섯 번을 쳤어요
거 참 처량하고 난감합디다
(저는 자고 있다가 듣고 나와서 봤지요 )
큭~
본시 나이들고하믄 역할을 공유하는거지야
설마 새벽다섯시는 아니겄지야?
내 기억에 괘종도 새벽엔 잤던거같드라공
아닌감?
오후 5시 ㅋ
괘종 소리가 처량했시야
빠바바바~~~
빠바바바
땡~
땡~
땡~
땡~
땡~
착한 딸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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