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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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713회 작성일 21-08-30 22:43본문
오래 전부터 미니멀 실천 중인지라
열심 비우는 중인데 끝이 보이지않음
요즘 열심 책을 읽고 버리는데
남편이 분리수거에 버린 책들을 보더니
오래된....지금은 사고싶어도 못사는 책들을 줄을 죽죽 그어서 버린다고
저녁 먹으면서 한 소릴 하더만.ㅠㅠ
그래서 그런 거 다 쓰잘데기 없으니 열심 읽고 버려야 한다고 되받아침
그리고 제발 책들 그만사라고 당부를 했다.ㅎㅎ
매일 책 한 권 버리기
양말 한 켤레씩 버리기
안 쓰는 거 버리기 중이고
청소하다보니 양주가 세 병 나와서
이번 추석에 누구든 만나서 줘 버릴 생각
울 가족은 술을 안 마셔 필요가 없거든.ㅋ
남편 몰래 왕창 버려야한다..
보면 툭하면 버리고 낭비벽 심한 줄 오해 하니까.
생각같아선 남편도 버리고 싶으이.ㅠㅠ
글 나부랭이 쓴다고 책들을 사대며 밤마다 시인녀랑 톡질하며
정신적 유희, 외도를 일삼던데.....그러거나 말거나한다.
그러다가 봐서 처리곤란해지면 그여자가 데려갔으면~~ 해.ㅋㅋ
추천4
댓글목록
ㅎㅎ
보사님~ 멋져요^^
ㅎㅎ
보사님~ 멋져요^^
오늘도 읽던 책 마저 읽고 자야함. 죽죽 그어가며 읽으니 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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