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0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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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
댓글 8건
조회 1,812회
작성일 21-08-17 18:34
본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소나긴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아요.
도로 양가생이로 조도계수를 불문하고 맹렬히 질주하는 빗물의
속도를 볼 때 이거슨 만만히 볼 수 없는 큰 비입니다.
개천가에 주차하신 분들은 서둘러 차를 옮기시기 바랍니다.
그때도 이렇게 난데없이 폭우가 쏟아졌었다아...
늦게 부음을 듣고 강화 외포리로 향하던 길이었다.
트렁크에 우산을 꺼내러 가는 잠깐 동안에
빤스까지 젖을 정도로 퍼부었달 수 있는데
스페아빤스가 없었던 탓에 차안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비가 그친 연후에 들어가 문상해도 늦을 리 없었기 때문이다.
빗발은 점점 더 굵어지고,
저기 저 시커먼 바다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었다.
밖에는 나혼자 있었다
보통 바다는 눈 아래에 있는 법인데 왜 저 바다는 눈보다 높이
있는거지...?
나는 청년회에서 설치한 하얀 천막까지 재빨리 뛰어 가서
집 안의 사람들에게 밖을 좀 보시라고 소리를 질러줘야 겠다고 생각하며
차 안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파도도 시커멓고 그 우에 하늘도 칠흑같은데
그 사이로 휘부연 경계가
눈보다 1미터 쯤 높이에서 넘실대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쪽을 향해 조곰씩 전진하고 있었다.
아놔... 조땐건가.
말씀드리는 순간, 비가 잦아들고 있는거 같습니다.
터파기 해논 땅도 강아지 수영장이 돼서 글치
경사면에 슬라이딩도 없이 조용히 잘 있습니다.
시동을 걸고 퇴근을 합니다.
댓글목록
야한달 작성일
물 무선 저는 읽기만해도 숨이 안셔 지네요ㅋ
현현님 안전 퇴근!
노을 작성일
꿈 이야긴줄 알았어요ㅋ
같은나라 맞나요??
여긴 매미가 대차게 울고
햇빛은 쨍쨍 입니다
야한달 작성일
ㅋㅋ 같은 동네서도 저기 오고 여기 안오고 글더만
좋아요 3
모브2 작성일
그래서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옛날 그때 말임..
결과 이야기 안하고 퇴근을 하면..
위드에선 불법 행윈데...ㅋ
이랭말 작성일
재난영화 보는 느낌이에요
(집중하면 무서울 거 같아서 빨리 읽음)
이랭말 작성일
재난영화 보는 느낌이에요
(집중하면 무서울 거 같아서 빨리 읽음)
모 3추는 했수다래 ㅎ
좋아요 1
캬~~~~~~~
쥑이네염
비를 좋아하시나봅니다요
';,.',.;,/;,'.;','/
폴밧 한번 가보셩
그도 괜ㅊㄶ아요
스벅은 가본지가 1,2 번 속하네염
비 끝내줍니다요
여긴 아직 그런대로 그냥 내리묘
천둥이 기가 막힙디다
심장의 소리를 닮았다죠
ㅋㅎ
근데 거긴 어디우? 바다가 있고 아고 죽음임다 ㅎ
모브2 작성일
그래서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옛날 그때 말임..
결과 이야기 안하고 퇴근을 하면..
위드에선 불법 행윈데...ㅋ
노을 작성일
꿈 이야긴줄 알았어요ㅋ
같은나라 맞나요??
여긴 매미가 대차게 울고
햇빛은 쨍쨍 입니다
야한달 작성일
ㅋㅋ 같은 동네서도 저기 오고 여기 안오고 글더만
좋아요 3
노을 작성일
동남아 스콜 같은 기후예요
좋아요 2
야한달 작성일
물 무선 저는 읽기만해도 숨이 안셔 지네요ㅋ
현현님 안전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