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징~ > 자유게시판

예전에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체스쿠가 혁명부대에 체포되었을 때 일이다

원칙으로 하면 헌법에 따라 정식 재판을 하는 게 맞다

그런데 혁명군은 군법회의에 회부하였다

총살형이 선고되고 곧 바로 법원 뒤뜰에서 쏴 죽였다

그리고 그 장면(차우 부부가 함께 맞아 죽는) 세계로 타전되었다

이거 기억 나는 사람 있을려나?

나는 생생하게 기억한다 

서방세계에서 빗발치듯 비난을 가했다

'니들이 그토록 저주하던 독재정권이 했던 것보다 더 야만적이구나'

'악을 응징한다고 또 다른 악을 범해서는 안된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나는 이런 비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어젯밤에 '규칙위반'에 대한 글을 올렸다

바하님의 위반을 신고했다는 글을 보고

니들 익명방에서 남의 닉을 거론한다는 것도 규칙위반이라고

누가 누굴 신고하냐고...

예상대로 익명들이 나를 비난하고 나섰다

오전에 운영자님께 건의 하였다

이런 글 삭제해달라고

아직 그 글 남아 있다

운영자의 삭제 의사가 없는 걸로 알겠다

어쩔 수 없다

나도 저런 글 보고 참지는 못한다

익명 28

나는 

바하님 글 삭제할려면 똑같이 규칙 어긴 익명방 글들도 지워야 한다는

공평성 에 대해 얘기했지 누구 봐주라는 말은 안했다

니들이 신고하는 건 좋은데 익명방 규칙은 지켜가면서 하라는 뜻이었다 

원글 쓴 익맹이는 전리품 세듯이 하고 있더구나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누구 편 든 적 없고 바하님에 대한 호오 감정 없다

니가 어찌 아나?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쑤바르우 나도 잘 모르겠는데...

근데 니 글 그 다음 줄이 졸라 웃긴다

여기서 애국지사가 왜 나오냐? ㅋㅋㅋㅋㅋ

그래 내가 널 심하게 다그치진 않을게

너가 뭐 그렇고 그런 사람 같으니까....

갑자기 관대해지고 싶다 

다음 타자 익명 29

질알이라고 했나? 오키 애교로 봐준다

난 이해 못한다

내 행동이 어떻게 패닝 물 멕이고 망신 주는 건지

위에서 내가 글 올린 이유를 설명했는데

패닝이 여기서 왜 나와?

설명해봐~

눈팅 32 

뭔 말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패닝이 누굴 감싸고 돌았다는 얘기야?

아님 위 어떤 익맹이가 패닝을 감쌌다는 말이야?

문장을 제대로 써야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가져 주지

안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