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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2건 조회 314회 작성일 24-12-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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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학원 원장님이  교회신자여


애들 몇 데리고 일욜이면 갔거든

원장 애덜3명도


근디 이기 아침 일찍 일어나 열시?9시? 예배 보는데

애들은 꼭 맨 뒤에 앉혀


난 당시에  밥을 안먹다시피 살아서 항시 주전부리를

주머니에 넣고 다녔거든

그날도 어김없이 주머니에 과자 버터캔티 꺼내서 먹는데

서서 애들 감시하는 집사님한티 들킨겨



아니 먹는걸 왜 못묵게혀

초1,2  어린이가  그 큰 교회 뒷자리서 목사님 말씀이

들릴리 만무하고  끌려가다시피혀서 교회간건디

무언으로   혼내키는 재수추어로   윽박을 지르드만


열받아서 대놓고 사탕 까서 무겄네


나 같은 애들은 살살 구슬려야지 하지 마라면  더 하거든

으디가서 그런거로 주눅드는거도 아니고

배가고프고 지루한 한시간을 애가 으케 버티냐



어케저케 꽤 길게 다녔는데

부활절이라고  계란에 그림 그려놓은거 준다케서

갔는데  계란도 못받아


성탄절 선물 준다케서 갔다가 집에 흔흔한 연필 공책 받고

실망해서 안나갔네이ㅑ


그냥 교회를  놀러간셈쳐도  어린이 기준 큰교회라  너무 멀고

겨울에 맨뒷자리  춥고 배고픈 기억만 남네


새롬피아노 원장님  말 안듣는 어린양  전도에 실패는 하셨지만

그래도  저는 나름의 교회에 대한 추억을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축

성    탄

ㅋㅋ~

추천10

댓글목록

best 야한달 작성일

옛날옛적 흉흉한 세상이
도래하기 전
부활절이면 누가 걸어 뒀는지
현관문에 이쁜 달걀 두알을
걸어놓고 그랬어
교회를 알리는 매모도 있었겠지만
달걀만 기억남ㅋ

메리크리스마수^^

좋아요 1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헉  완전  좋은 교회네
내 그런 교회있음 당장 나갔을틴디~~

해피 뉴 이어~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옛날옛적 흉흉한 세상이
도래하기 전
부활절이면 누가 걸어 뒀는지
현관문에 이쁜 달걀 두알을
걸어놓고 그랬어
교회를 알리는 매모도 있었겠지만
달걀만 기억남ㅋ

메리크리스마수^^

좋아요 1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헉  완전  좋은 교회네
내 그런 교회있음 당장 나갔을틴디~~

해피 뉴 이어~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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