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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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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막맨 댓글 2건 조회 1,712회 작성일 21-08-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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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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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유가 있어서 싱싱한 해산물을 ..

무심하게 지나칠 수가 없어서 가볍게 한 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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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단톡에 안주 사진을 자랑삼아 올렸더니 한 녀석이 하는 말..

"임마 ! 나도 왕년에 섬 여행 자주 했는데 ㅋㅋ"


요즘 들어서 친구들과 모임에서 주제는 현재의 이야기보다는.. 

어깨에 힘 주고 다녔던 젊은 시절의 주제가 점점 더 많아집니다.

즉, 왕년에 내가 말이지...하면서..


그런 친구들과 함께 나도 왕년을 찾는 제 모습을 보면 ..

우리 친구들도 ... 그리고 나도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방금 한소리를 또 하고, 또 하는 걸 보면.. 참 씁쓸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기억력이 점점 더 쇠퇴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상의 반복되는 행동에서도 좀 전의 일도 기억을 못하여 자주 낭패를 겪습니다.


문제는 안 좋은 기억(추억)은 잘 안지워 진다는겁니다.

희한한 점은, 젊은 시절 친구들이 나에게.. 

서운하게 한 행동과 말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두뇌는 오래전에 지워야 했을 못된 추억을 왜 보관을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오래 전 그 누군가에게 받았던 피해나 상처가..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일거란 추측을 해 봅니다.

 

그럼.. 반대로 나도 그 누군가에게 피해나 상처를 주었을텐데(100%) ..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 

눈과 귀를 유순하게 하여 대처를 하라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가끔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남에게 상처를 준 기억을 쉽게 지우면서,내가 받은 상처만 기억을 한다는 게..


글쎄요..?

나 만을 생각하는 제 자신은 알고보면 실제로는..

숨겨진 진짜 내 "참 모습" 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차 키를 핸드폰 케이스에 넣고 다닙니다.

그 이유는 ? 

보험 회사 분들 자주 호출하기도 죄송해서.. 

 


추천8

댓글목록

best 청심 작성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기분좋게 사진 글보고 ~ ㅎㅎ
항상 저를 만족 시켜주십니다 

지난주 야간근무에 밭일에 올인 했습니다
물주고 고추따고 김장 배추 무우 심을 준비하고
주말 손주들 케어 ~ ㅋ 이게 제일 힘들어요

여행 다녀오셨네요
어디 섬인가요 ?
저꽃이 수국 아닌가요
수국이면 이즈음 처가 근처 많이 피는 꽃입니다
아 참 거기는 가로변에 수국을 심었더군요

안주거리가 술 안하는 저도 입 맛이 당기네요
전복이지요 ~ 그 옆에는 대왕 골뱅이 같기도
무튼 휠링 하시고 오셨네요
추억으로 간직하시길요

좋은 아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기분좋게 사진 글보고 ~ ㅎㅎ
항상 저를 만족 시켜주십니다 

지난주 야간근무에 밭일에 올인 했습니다
물주고 고추따고 김장 배추 무우 심을 준비하고
주말 손주들 케어 ~ ㅋ 이게 제일 힘들어요

여행 다녀오셨네요
어디 섬인가요 ?
저꽃이 수국 아닌가요
수국이면 이즈음 처가 근처 많이 피는 꽃입니다
아 참 거기는 가로변에 수국을 심었더군요

안주거리가 술 안하는 저도 입 맛이 당기네요
전복이지요 ~ 그 옆에는 대왕 골뱅이 같기도
무튼 휠링 하시고 오셨네요
추억으로 간직하시길요

좋은 아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1
농막맨 작성일

오랜만에 장거리 여행을 했더니 늦잠을 잤습니다~^^
모두들 잘 아시는 거제도를 다녀 왔습니다.
다소 늦은 수국을 카메라에 담고 심어서..

저도 할 일이 태산(?) 입니다.
옥수수 고추 노각을 정리를 해야 하는데..
늘 어영부영 하고 있으니 ㅋ

전복이 정말 싱싱하고 가격도 좋아서
소주 일 병에 한 접시 했습니다.
월요일 좋은 출발 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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