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곧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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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36건
조회 2,194회
작성일 21-08-15 17:39
본문
맴맴맴맴 매~에 에
매미 울음 소리가 구순해져간다
그악스런 목청을 받치고 있던
견고한 미음 사각 귀퉁이가 틈새를 보이며
해체되듯 스러진다
울어서 존재감을 드러내던 것이
울면서 갈 때가 됬음을 알려준다
미리 온 한줌 갈바람이 습한 기운을 날려
한결 보송해졌다
부지런하고 야문 손들은
끝물 채소를 썰어 널어 말리느라
분주해 질 테고
단풍깻잎 단풍콩잎 삭히기는
더 있어야 할라나?
아스팔트킨테 출신은 고딴거 잘 모르고
여름채소 갈무리에 부지런 또한 떨지 않는다
사먹거나 얻어 먹는거로
지나간 여름이 고만고만 하게 담긴 미식을
여름이 아닌 계절에 맛보고 즐길 뿐이다
에어컨 바람 없이도 코끝에
후덥함이 안 느껴지고
전신의 스킨이 보송송 한게
그것만으로 일요일 하루가
배실배실 웃음이 나는 판에
먼데이,내일도 휴일이다
좋구나
내일은 벗을 불러내 산책이라도
해야겠다 삼일 집콕은
정말 너무나 무성의한 삶을
살고 있다는 자책이 든다ㅋ
댓글목록
공룡 작성일
말린 무청(시레기) 나물의 맛과 말린 곤드레 나물의 맛을
알아 버렸어도 직접 말려서 해달란 말은 못하구 ㅋ
일년 둬번 하나로 가서 양구 지역산 시레기 박스채 사다 주면서 무청 나물
만들어 달라고 하고 건 곤드레 나물도 한봉 사다 주면
곤드레 나물과 곤드레 밥을 얻어 먹을수 있다는 ㅋ
본가 엄니가 둥글게 썰어 말리신 애호박 말린것과 무우 말랭이
짭살플 무쳐 말린 꽈리고추 말린것도 가끔 주심다 ^^
야한달 작성일
양구 펀치볼 시래기 쵝오죠ㅋ
꽈리고추 부각 튀기면 밥상에 올릴 틈없이
간식입니다 맥주 안주로도 좋구요ㅋ
타불라라사 작성일
야한달 카카오택시 기사 냥반 ᆢ나 샤워 좀 하고 가야니까 잠시만 기둘려죠.
ᆢ나도 가을로 가게. 가다가 이뿐 하투순과 체리 아지매 보면 합승해도 된당께!
가을로 가자고 ᆢ요금은 내 따따블 줄께ㅋ^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아흐
휴일이 긴거 딱 질색여
복닥복닥 잡해야되고
여름휴가 몬간거 수목원이라도 가고싶어
찾아보니 월은 또 휴관이랴
초가을인지 늦여름 만끽하기 최고 좋은 날씨여
행복~~
핫백수 작성일
이백마넌 모아 놨응께...
함 내려 가지자구...나으 달님한테 기별좀 넣어봐.
묵은 김치도 한통 구해 놨구. ㅋㅋ
아이비 작성일
8월 말에 느껴지던 초가을의 좋은 느낌이~~~~
올해는 일찍 찾아 온거 같아요~~~~ ^^
무늬만쎈언니 작성일
오늘 쟌차 타고 나가보니
진짜 곧 도착하겠던데
와 닿는 바람
일렁이는 물결
길가 코스모스
좋구나
내가 태어난 가을이
코 앞에 ㅋ
야한달 작성일
잔차의 계절 왔다
무늬 신나네ㅋ
좋은 계절에 태났네
난 정월에 그래서 겨울이 더 지내기 수월 한가바
공룡 작성일
말린 무청(시레기) 나물의 맛과 말린 곤드레 나물의 맛을
알아 버렸어도 직접 말려서 해달란 말은 못하구 ㅋ
일년 둬번 하나로 가서 양구 지역산 시레기 박스채 사다 주면서 무청 나물
만들어 달라고 하고 건 곤드레 나물도 한봉 사다 주면
곤드레 나물과 곤드레 밥을 얻어 먹을수 있다는 ㅋ
본가 엄니가 둥글게 썰어 말리신 애호박 말린것과 무우 말랭이
짭살플 무쳐 말린 꽈리고추 말린것도 가끔 주심다 ^^
야한달 작성일
양구 펀치볼 시래기 쵝오죠ㅋ
꽈리고추 부각 튀기면 밥상에 올릴 틈없이
간식입니다 맥주 안주로도 좋구요ㅋ
청심 작성일
오늘 아침은 달리기에 아주 기분 좋았네요
만큼 ~ 기온이 뚝 떨어져
달리기에 좋은 15도에 가까워집니다 ~ 곧
오늘 우리가 달린 코스
의정부 홍복산은 17도
내일 꿈 같은 휴일에
즐거운 일만 만땅 있으시길요
야한달 작성일
누구보다 가을 오는게 반가우실듯요
여름내 땀흘려 가꾼 농산물 좋은 결실 맺어
수확 하실테구요 언텍 마라톤 대회도
다가오고요ㅎ
훈련 열심히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청심 작성일
넵 감사요
좋아요 1
연우 작성일
공기 선선 해져서
살기 편해지고 기분도 업~ㅎ
방충망에
붙어울던 매미가
다가가니 날아가는데~
평소보던 이쁜 매미가 아닌 ~
넘 크고 징그런 ~
확대하면 공포영화 필~ㅋㅋ
매미도 종류 많은가봐요~
기분좋고 해피한 대체 휴일 ~
울 달님도 즐~~♡
야한달 작성일
싸납게 우는건 물건너온 매미고
들을만하게 우는건 참매미고 그렇다는데?ㅋ
연우 작성일
참을수 없을 만큼~
싸납게 울더라고요~ㅋㅋ
무늬만쎈언니 작성일
씨꼬랍다고
뚝~하라고 해 ㅋ
울집 나무 매미는
좀 얌전한걸?
연우 작성일
넹 무늬님~ ㅎ
매미 소리가
본래 정겹자나요~
창문에 딱 붙어서
울때만 빼고요~ㅋㅋ
이랭말 작성일
나무 그늘 아래 쪼그리고 앉아
매밍ㅢ 사각 귀퉁이를
달성이랑 구경하믄서
깻잎 얘길 나누면
저한테 성의가 넘치는 하루가 될ㅈ거 같아요
핫백수 작성일
이백마넌 모아 놨응께...
함 내려 가지자구...나으 달님한테 기별좀 넣어봐.
묵은 김치도 한통 구해 놨구. ㅋㅋ
이랭말 작성일
넵 처장님
거래처장님께서
묵은긴치 한통 구해놓으셨다고
늦여름 스러져가는 중인
매미전령사에게 먼저 전하고 오겠ㅅㄱㅁ다
야한달 작성일
이백만원을 헐어 아구 안맞게 할 수는 없구요ㅋ 묵은지는 욕심나요ㅋ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감말랭이 만들기가 쉽냐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가 쉽냐 그얘기도
할거 같으면 고구마 말랭이가 더 손이 많이감ㅋ
보이는사랑 작성일
새벽에 이불을 끌어서 덮게 되더라고요. 가을이 왔네요.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오늘 부쩍 가을 기운이 느껴지네요ㅎ
만보 걷기 수월 하겠어요
핫백수 작성일
이 곳은 이미 가을 입니다.
밤에는 제법 오소소 합니다.
다락에 올려 놓았던 히터를 꺼내 놓았네요. ㅋ
낼까지 쉰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일하는 날보다 쉬는 날이 많은 저로써는 쫌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야한달 작성일
마을 일 보시고 청계 먹이주고
시간정해 하는 일 아니라 글치 쉬는건 아니죠ㅋ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아흐
휴일이 긴거 딱 질색여
복닥복닥 잡해야되고
여름휴가 몬간거 수목원이라도 가고싶어
찾아보니 월은 또 휴관이랴
초가을인지 늦여름 만끽하기 최고 좋은 날씨여
행복~~
야한달 작성일
밥해대는게 젤 힘들지?
식구들 있을땐 청소 하기도 나쁘고
나가 산책하기 좋겠더만
집에 있음 나가기가 시러ㅜ
애플 작성일
출근을 안해도 되는 월요일은
꿀월 입니다
가만, 꿀월이면 ? 허니문? 꿀달? ㅋㅋㅋ
뜨겁지 않은 바람이 기분 존 요즘 ^^
야한달 작성일
꿀월 쉬구나면 그 주는 또 후딱 가자나여
그럼 또 주말ㅋ
노을 작성일
이름모를 풀벌레와 귀뚜라미도 날개깃을
스치며 가을을 알리네요
포슬한 햇밤 고구마는 또 얼 마나 맛있게요ㅋ
야한달 작성일
내가 밤,고구마 사먹는데도 돈을 솔찬이 써ㅋ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밤고구마도 요즘이 맛있죠?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난 호박고구마 보다 밤고구마가 더 조음
좋아요 1
타불라라사 작성일
야한달 카카오택시 기사 냥반 ᆢ나 샤워 좀 하고 가야니까 잠시만 기둘려죠.
ᆢ나도 가을로 가게. 가다가 이뿐 하투순과 체리 아지매 보면 합승해도 된당께!
가을로 가자고 ᆢ요금은 내 따따블 줄께ㅋ^
야한달 작성일
따따블에 코인 다섯개 얹져 주쇼ㅋ
좋아요 1
타불라라사 작성일
코인도 코인 나름이여 ᆢ 비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안 되고.
현 가격대로 "리플(XRP)은 열 개." 오늘 매수한 "메디블록(MED)은 백 개"정도는 ᆢ그래 준다 줘 콜!
ᆢ어휴 ᆢ코로나 확산세 보고 메디블록 풀매수 했는데 백만원이나 손실 ㅡ;ㅡㅋ^
야한달 작성일
줘두 쓸줄을 모른당게ㅋ
걍 택시비나 따따따블 줘ㅋ
노을 작성일
가을행은 완행으로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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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빨리가서 천천히 음미하며 기다리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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