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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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 댓글 11건 조회 1,905회 작성일 21-08-17 16:45본문
마곡나루역 주변에는 한집 건너 하나씩 있다
고 말해도 좋을 만큼 커피집이 많습니다.
불과 몇 블록 내에 노랗고 빨갛고 coffee 간판이 20군데... 세다 말았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일찍 문여는 집이 스타벅습니다.
am 07:00이 오픈입니다.
나머지들은 9시도 좋고 10시도 좋고 게으르지요.
그때는 커피와 뜨겁게 사랑을 나누던 무렵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을 손에 꼭 쥐어야만 일과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뉴욕에 청과물시장 상인들보다는 조금 늦게,
6시에 현장에 도착해 전날의 작업 흔적들을 배회하며
커피도 없이 쓸쓸히 사색하다가
이윽고 7시가 되어 조회를 마치자마자 답설무흔,
초상비공의 보법으로 스타벅스를 향합니다.
그런데 벌써 줄이 늘어 섰습니다.
지식산업 단지가 들어 서 있는 마곡지구는 그 시간이면
반강제 아침형인간들이 운집하는 곳인 겁니다.
사랑을 하면 아시다시피
기다리는 일각이 여삼추지요.
그래서 가입했습니다. 스타벅스 어플, 사이렌 오더.
앱으로 미리 아메리카노 일잔을 주문하구서
탈레탈레 횡단보도 2개를 건너고 있으면
다 됐응게 찾아가시라고, 문자가 옵니다.
그 스벅에서 닉넴이 현현입니다.
내 이름에 한 자를 따서, 부르기 어려우라고 지은 겁니다.
해보세요 현현니임~~.
그런데 스타벅스보다 더 일찍 문 여는 곳을 알게 된겁니다.
거기서 조금만 더 가서 사거리 대각선 방향으로 파리바게트.
am 06:00에 오픈 하는 걸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스벅이나 그 맛이 그맛인 아메리카노 시그니처가 1,900원.
그 후로 스타벅스를 안갑니다.
요로결석으로 혼나고서부터는 더욱 아예 안갑니다.
그래서 아무도
현현을 부르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아하~~~~ 개명을 하셨군요 현현님으로~~~~
닉넴이 맘에 쏙 드네요~~~~ ^^
누규?~세요?
본도? 댓글러? ㅋ
박본도
좋아요 2
혀년님??
혀 꼬여요ㅋㅋㅋ
발음 어려워
한번만 ~ 현님 ~
빠바 아메 맛...
네 군데 다 맛 없었기에 ~
나머지도 맛 없을거란
결론을~ㅎ
커피 맛을 잘 모르는
제 혀가 오히려
정확 할 거예요~ ㅋㅋ
아하~~~~ 개명을 하셨군요 현현님으로~~~~
닉넴이 맘에 쏙 드네요~~~~ ^^
현현?? 현현 !! 현혀언.
닉 좋네요 ^^
왠지 '님' 자는 안붙이는게
이 닉엔 더 어울릴것 같다는
젝아 불러 드릴게요
현현님~
골뱅이 사리 추가 나왔어여~ㅋ
현현 . 현자 필 좋은 닉. 친하게 지냅시다 ㅋㅋ
작업 아님ㅋ 남자 닉 인거 다 압니다.ㅋ
현현 40대 같으세요
저는 현현님 부르느니
형님이라 부르고 싶어지네요
ㅎ 옆으르 밀린 줄이 없ㅇㆍㄱ요
발음 어려워
한번만 ~ 현님 ~
빠바 아메 맛...
네 군데 다 맛 없었기에 ~
나머지도 맛 없을거란
결론을~ㅎ
커피 맛을 잘 모르는
제 혀가 오히려
정확 할 거예요~ ㅋㅋ
뜨겁고 쓰고 구수하고 때로 신맛으로 걍 좋아햇답니다.ㅋ
진짜 감탄할만한 커피집도 때로 만났는데요
멀어요 ㅜ
혀년님??
혀 꼬여요ㅋㅋㅋ
그지요 ㅋ
좋아요 0
누규?~세요?
본도? 댓글러? ㅋ
박본도
좋아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