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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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가본도
댓글 4건
조회 1,743회
작성일 21-07-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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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으면 누군지 모르겠는 얼굴이 늘고 있다.
하얀 코딱지가 나온다.
마스크 너비만큼 선크림이 절약돼서 돈이 남아돌기 시작한다.
나는 여러가지 결함이 많은 사람인데
사람 얼굴을 잘 기억못하는 하자도 있다.
마스크를 상시착용하면서 부터는 더욱 심해졌다.
모르는 얼굴인데 매일 와서 인사하는 사람이 있었다.
우리 현장에 폐기물을 운반하는 기사양반인데
매일 엉겹결에 인사를 받고 마주 보고 웃으면서 속으로 고민한다.
누구시드라.....
그리고는 천천히 누군지 알아채게 되고,
그런 일 없었다는듯이 다시 한번 마주 보고 웃는다.
그 양반처럼 매일 같은 검은 티를 입고 훤한 이마를 가진 사람이
아니었다면
나는 하루종일 걸려서야 기억해냈을지도 모른다.
아직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나의 여러 하자들처럼 좀더 키우고 있는 스님이다.
(스님= 중.
집사람에게 잘 먹히는 유머코드입니다)
댓글목록
야한달 작성일
립스틱 살 돈으로 똑 사먹고 있습니다ㅋ
좋아요 2
바가본도 작성일
우리 곧 재벌될듯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못알아볼줄 알고 대충 화장도 안하고
마스크만 쓰고 나갔는데
누구 아니세요??
할때 민망함이란 눈썰미 좋은 상대방을
탓하기도 합니다ㅎㅎ
노을 작성일
못알아볼줄 알고 대충 화장도 안하고
마스크만 쓰고 나갔는데
누구 아니세요??
할때 민망함이란 눈썰미 좋은 상대방을
탓하기도 합니다ㅎㅎ
야한달 작성일
립스틱 살 돈으로 똑 사먹고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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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본도 작성일
우리 곧 재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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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달 작성일
ㅋㅋ 술 먹어요 비싼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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