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관리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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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6건 조회 1,489회 작성일 21-08-13 14:56본문
얼마전 삼산행을 다녀왔다
의정부에서 그리 멀지 않은
포천 근처 ~
산을 오르는데 오래된 듯 한 돌계단이 보이는데
여기저기 다 무너져내리고 그 사이에 나무가 자라서
이젠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거기에 계단이 있었는지 모를 정도
그렇게 조금도 올라가니 크나큰 봉분이 두개 나란히
아 그랬구나 그 계단은 여기까지 올라오는 계단
아마도 처음에는 꽤나 돈 많은 부자집 후손들이
부모 묘를 명당자리 찾아 높은 곳에 쓰고
오르기 편하게 돌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다음대 후손들이 관리를 하지 않아서
이젠 무너진 계단이 되었고
봉분에는 큰 참나무가 몇 그루 자라있었다
산행을 다니다가
또 자주 만나는 광경
농촌의 허물어져가는 폐가
물론 사람이 살지 않으니 멀쩡했던 집도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흉가로 변한걸 자주 보게된다
주변에 아직은 살고 있는 사람들도
그런 폐가가 무섭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묵은 밭이나 논
사람이 관리하지 않는 밭이나 논은
황무지가 되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고작 한 2년 ~ 풀이 무성하고 나무가 자라고
그것을 다시 경작하려면
포크레인을 불러야 한다
그런데
사람도 마찬가지
관리하지 않으면 무너진다
운동하지 않고 휴대폰이나 들고 살고
쇼파에 파고들어 TV나 보다 보면
사람 무너지는 것도 잠깐이다
움직이고
운동하고
잘 자고
잘 먹자
~~~~ 글 쓰다 말고 잠시 일이 있어서
이어서 ~ 마무리
어제 시골 초딩들과 통화 했는데
애들이 같이 병원에 있다고
여기저기 아파서 자주 병원에 온다면서
다리부터 머리까지 안아픈데가 없다면서
하는 말 ~~ " 넌 괜찮니 ?"
댓글목록
오널 운동갔는ㄷㄱ
늘 입던바지가 꽉 끼드만요
미칠새 살이쪄가 곰곰히 생각해본ㆍ
밀가루가 문제였어여
넵 명심해야 할 말씀입니다
잘 가꾸지 못해 찔립니다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의미의 해석을 잘 못 하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여기서 관리란 몸관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있으니 특히나 꾸준히 몸관리를
하지 못하면 여기저기 아픈곳이 생긴다는 그런 말 입니다
원글에 끝 부분에 시골 친구들 이야기를 듣고
생각나서 올려본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널 운동갔는ㄷㄱ
늘 입던바지가 꽉 끼드만요
미칠새 살이쪄가 곰곰히 생각해본ㆍ
밀가루가 문제였어여
엄살이 심하시네요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이야
아무런 문제가 없지요
가끔 사진 보면
그만한 몸을 관리하기에
얼마나 정성을 드릴까
자신을 엄청 사랑하는 사람이지요
넵 명심해야 할 말씀입니다
잘 가꾸지 못해 찔립니다ㅋ
명심 할것까지야 있것서요
어제 친구들과 통화하다보니
갸들이 워낙에 관리를 안하드만
그 나이면 시골에서는 청년그룹인데
병원을 달고 산다니
달님이야
걸어서 출퇴근 하신다면
이미 기본은 하시는 겁니다
거기에 일정한 노동도 운동이니까요
다행히 더위가 한풀 꺽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