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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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가본도
댓글 10건
조회 1,890회
작성일 21-07-28 19:28
본문
익명방은 잘 안들여다 보게 된다.
하나의 이름으로 여러 개의 자아가 말을 하는데
그 자체로 흰 천을 뒤집어 쓴 채 눈만 내놓은,
만화 속에 지박령의 느낌이 들어
나하곤 추미가 안맞다.
사실 그렇게 맴돌며 이쪽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헤코지의 논평을 제출하곤 하는 걸 보면
말그대로 역할은 흡사 지박령 들이다.
재미난 것은 우리가 모를 줄 알고 있다는 점이다.
고약한 심보가 맹랑한 소리를 일삼을 때도
제각각 특유의 지문이 있다.
같은 심보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으며 흥겨웁지만
타조같은 그 순진한 엄폐는 안습이다.
익명으로든 멀티닉으로든,
다른 이에게 보여지고 싶은 근사한 모습의 캐릭은 일단 짱박아 두고
본연의 자신, 그 조같은 성격을 능청스레 부려 놓는데
누구의 동일인인줄 사실 우리는 다 안다.
그리고 그것은 반대로,
이쪽의 시선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하는 일이기도 하다.
ㅇㅇ 타조 궁딩이, xxx 타조 궁딩이 ... 입가리고 쳐다 보는 재미.
댓글목록
이랭말 작성일
이 글을 작지만 날카로운 미뎌
아이엠피터뉴스
미디어비평에 소개해드리보 싶습니다
야한달 작성일
타조도 대구리만 박나요?ㅋ
좋아요 1
바가본도 작성일
작지만 날카롭다면 다육이선인장뉴스라고 이름붙이면
조켓다고 생각해요
이랭말 작성일
이 글을 작지만 날카로운 미뎌
아이엠피터뉴스
미디어비평에 소개해드리보 싶습니다
바가본도 작성일
작지만 날카롭다면 다육이선인장뉴스라고 이름붙이면
조켓다고 생각해요
야한달 작성일
이랭아 밥 무써?
좋아요 0
이랭말 작성일
옙 성님 밥묵고 자빠졌어요
방가방가
야한달 작성일
ㅋㅋ 젤 조은 시간
좋아요 0
야한달 작성일
타조도 대구리만 박나요?ㅋ
좋아요 1
바가본도 작성일
네
꿩도 그러고 타조도 그러고
글러도 잘 그럽니다
야한달 작성일
만취한 글러님 주사가 혹시 머리 박기?ㅋ
좋아요 0
바가본도 작성일
네
대구리가 커서 끄터리만 겨우 박고 그럽니다
야한달 작성일
ㅋㅋ 민대머리는 감히 엄두도 못낼
머리박기 다복솔 글러님이라 가능하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