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냐? 싫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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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휴 댓글 0건 조회 1,617회 작성일 21-07-26 03:13본문
時벌,
자신도 자신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몰르것는디,
우째 선택을 강요허냔 말이누
그래서 돌맹이가 이쁘다 그랬지.
돌맹이한테 백날 좋냐 싫으냐 따져봣자,
돌맹인 돌맹일 뿐이라니께,
효용없는 돌맹인 쓰레기일 뿐이라고
거품을 무시는
그대들.
아니 누가 가만이 있는 돌맹이에게
효용의 유무를 정하고
그 가치를 매기냔 말이누
그것이야 말로
오만 아니든가?
물론
니가 좋아라는 말 한 마디를 듣고 싶은 마음이야 알겠다마는
그럼으로 인해
굴곡되는 인과연의 룰은
누구 책임일꺼냐?
스스로 솔직하다는 것은
때론 잔인할 수 있지만,
늘
그대들이 혓망울에 달고 사는
진실이라든가,
절대적이라든가,
사랑이라든가,
그것들은 물음을 갖기도 전에
이미 정답을 품고 강요하는 듯 해서
맘에 안들어.
답을 이미 만들어놓고
왜 상대에게
그 답을 구걸하고 자빠짓냐 이거야.
늘 그래.
바람불고 비오듯
그리 살면 안되것냥?
時벌,
지들 욕망따라,
모든 분류는 좋같이 해놓고선,
맘에 안든다고,
가만이 있는 돌맹인 왜 씩씩거리며
차재끼나 몰러.
그래봤자,
지 발등만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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