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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9건 조회 692회 작성일 24-07-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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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들와서 6시 첫 출근? 하느라

늦게 청소  시작해가 여태 했네야


오늘 이래 더웁고 바람 부는거보니

낼은 비 올거같아 오널 밤

애덜오믄  삘래  해야 겄네야


과학 학원 원장 소개로

수학 하고 화학  갈차주기로 혔다는디

울 애가  화학 물리가 본시 주종인디

이건모  재수함서  수학에만 매달렀는가

화학성적이 기대 못미쳐  나왔거든


근디도  과학학원 화학전공 원장이 붙여줬네야

그래가 그란지 때 지난 책 꺼내 일주내내 밤새 보더니

오널 드뎌 첫과외 하러 갔



내 왠가나믄  알바 하지 말라 대신 느 공부 하라 했는디

이건모 학기중이나 방학중이나 놀고먹자 식이라

뭐라도 하라니까 새벽 편의점 알바 나간다는거

뜯어말렸거든


그라니 기회는 또 오긴 왔는디

하마  뭐라도 해서 책임감 좀 길러졌음 좋갔시야


이건 놀구 먹는게 습이 되가 이도저도 안돼부렁

과외비를 이번주초 미리 받고나서

난티  용돈 준다는거  엄마는 됬고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성의를 보여라 했드만

돈봉투 두개 꺼내 달라케서 꺼내줬는디

모르지모  얼마를 넣었는지 빈봉툰지


울 애 때도 그랬지만

요새는 과외  스타디까훼이에서  하는게  당연시 되았는가

울 애도 학부형한티 스타디까페 잡아달라 해서

거기로 갔


뭐든  노동으로 노력으로  돈 벌어봐야

돈 귀한 줄 알지

놀고있고 종일 자뿌라져 있는거보믄

속에서 천불이~~^


어이 은숙아  돈 애끼쓰라  나랏돈 까먹는기 취미여 므여?

염천에 몬  우동을 사츠묵???



추천11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아들이 대견하네요.
울 아들은 아무 생각도 없고 맨날 게임질만 하고 상전처럼 밥만 받아 먹으며
방학동안 탱장탱자
참 안타깝네여~~
세월이 지나야 소중한 20대에 치열하게 살지 않은 것을 후회라도 할런지...
아들 응원해여~~그러면서 꾀가 들어가는거죠. 아직 착하고 순수하니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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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아고 응원 감사해요

말 안듣는데  잔소리 안하러고
사리가 쌓인당게요

요즘 시대가 그란지
왤케 우리때랑 틀린가 몰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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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세대차이 많이 나더라고요.
우리가 비워야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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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작성일

대학 때 돈 받고 알바를 해 본 적이 없어서 못  느꼈는데
열심히 일하던 애들은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깨닫고
한 순간도 어영부영하질 않더군요
저야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이리 빈둥 저리 빈둥했지요

뭐든 부딪히고 경험 해봐야 알지요 잉~~~!!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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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이건모오
3시간  과외를  4시간이나 해주고
이제 버스탓데야

첫날부터 밑천 다 퍼주고 오는기
약질 몬햐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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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작성일

그거슨 개업 특별가여
아덜이 장사를 아는구마이라 ㅋ

첫날부터 밑천 다 퍼주고?
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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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하마  배고프다고
밥 차려놓으래서
시방 계란말이  하고 기둘리는 중

빨래는 은제 해널으냐 그것이 문제네

웃긴게 스타디까페 오버차지 비용 지가 내고
음료수도 사줬디야

공짜 레슨 해주고 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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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달 작성일

지나고 보니 걱정이 앞선 부모 생각으로
철없어 보이는거지 다 살아갈 고민
치열하게 한다
성실하게 열심히 밥벌이 하는거 본게
글트라고 걱정을 마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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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잔소리 안하고 기다려주는디
속에서는 고마  천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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