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미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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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가본도 댓글 17건 조회 1,930회 작성일 21-07-27 17:48본문
광안리에서 망미동을 지나 서면으로 가는 길에 연산동이 있다.
폭력조직 칠성파의 나와바린데,
지금부터 할 얘기와 상관이 있는 건 아니다.
미정이는 연산동에서 젤 이쁜 여자였다.
그러므로 말할 필요도 없이 내 애인이 되었다.
이 느닷없는 전개가 불쾌한 분도 계시겠지만
미정이가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눈에 띌랑말랑 다리를 절고,
지리산 구례 출신답게 유창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미정이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고모부가 칠성파에 몸담고 있었단 사실을
감안한다면
기분이 조금 누그러지지 않을까요.
나는 그 때 그에 대해 핸디캡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친구들은 그에 대해 무언가 공평한 기분이 드는 모양이었다.
미정이 고모부는 미정이를 지리산에 무슨 미인대회
입상자 출신이라고 자랑을 일삼았는데
내가 애인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니 꿈에서 우리를 본건지도 몰겠다.
그러니까 맥락도 없는데 나를 찾은 거겠지?
잘도 피해다니다가
어느날 아침에 문을 나서는데
난닝구 바람에 팔짱을 끼구서
어깨넓이로 다리를 딱 벌리고 서있는 미정이 고모부를 발견했다.
근데 왜 이쪽을 등지고 서있었냐 하면,
미정이 고모부는 내가 그 시간에 밖에서 집으로
기어들어 올 것이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알 수 없는 침착함으로 뒷걸음질쳐서
돌아 와 문을 잠갔다.
그리곤 아직도 곤히 자고 있는 미정이를 깨워서 담튀기를 시켰다.
그때 내 머리통에 얹혔던 미정이 궁디의 탱탱볼같은 탄력을 기억한다.
암튼 연산동 미정이를 만나다 맞아 죽을 뻔 했다는 이야기...
추억에 잠기는 박본도...
댓글목록
방배동 미정이를 보면서
연산동 미정이를 떠올리는
빠가 본도
입상자와 난닝구 추억에 ㅡ 옆으로 밀렸다
미는 횟수와 지구 온난화의 상관관계를
칠성파 고모부님은 모르시겠죠이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므로???
좋아요 1야해여,궁디볼.
좋아요 1어디 불편하신 점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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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미동 제가 수없이 가 본 곳요
처남이 살았기에
처가에 가는길에 부산에서 1박 할 때는
망미동에서 ~ 하룻 밤
대구뽈찜 정말 맛나고
꼼장어 요리
아귀찜 요리 다시가고 싶네요
처남은 하늘나라에 갔지만
니가 가라 하와이
갈뻔했네요??ㅎ
ㅋ설마아..................닉넴 미정이....................??@,@~~~
좋아요 1
입상자와 난닝구 추억에 ㅡ 옆으로 밀렸다
미는 횟수와 지구 온난화의 상관관계를
칠성파 고모부님은 모르시겠죠이
방배동 미정이를 보면서
연산동 미정이를 떠올리는
빠가 본도
ㅋㅋㅋㅋㅋㅋ
죽을?고비도 넘기고...ㅋ
질긴 목숨이랑께~~!ㅋ
미정이 한테 채인거지요?
찻으면 칠성파한티 버얼써 묻혀을테구ㅋ
야해여,궁디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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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리를 짓누르고 있는데 힘들지는 않고
헤딩으로 리프팅하는거 같은 재미랄까 그런거시 있어요
ㅋ엔드레스 리프팅허구 싶었겠지여?가끔...삑사리두...
핫핫하아.....으으으..
지나간 얘기에 너무 부러워 하시구ㅋ
좋아요 1모옵시 부럼네오......ㅜ.ㅜ
좋아요 0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므로???
좋아요 1어디 불편하신 점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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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들은........................대체루 추남덜과 연결이 되지여...
못마땅허네여...흥.
이 댓보고
오늘 처음으로 웃었음 ㅋㅎㅎㅎ
ㅋ미인 시므나와 연결된 교주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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