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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가본도 댓글 7건 조회 1,861회 작성일 21-06-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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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약점이 많다.

아무리 신경써 단속을 해도 약점은 새어 나간다.


장비가 노상 드나들며 수시로 길을 막지 않을 수 없으며,

드높이 방음휀스를 세운들 소리는 담을 뛰어 넘고,

잠시 잠간 살수를 멈추는 순간에 재빠른 우리 강아지가 달아나듯기

먼지가 비산하고,

그때 마침 그 동네서 젤 선병질적인 주민의 눈에 꼭 띄게 된다.


늘 노심초사하지만 불가항력인 것이다.

이런 사정의 건너편에 환경신문 기자가 서있다.


그들은 기자패찰을 달고 다니는 수금원이다.

해박한 환경 관련 법률, 규정, 조례, 시방 지식을 갖추고서

빠져나갈 수 없는 그물을 던진 후 응분의 봉투를 받으면

현장을 풀어준다.


각 지역마다 그런 신문사가 있으며 또 기자들간 소분하여 

각자의 구역이 있다.

양아치들의 나와바리와 똑같은 개념이다.


요즘은 드물지만 양아치들도 잊을만 하면 현장 사무실에 들러

금일봉을 요구한다.

현장 주변에 시끄런 일이 없도록, 동생덜과 밥이나 먹게 좀 달라

하고 그랬다.

만원 받고 가는 놈도 있었다.


특이하고 재밋는 사실은

 그럴 때 눈빛이 양아치나 기자나 똑같다는점이다.


우리는 정신나간 사람의 눈을 보면서

그 눈에 온전한 정신이 들어 있지 않구나하는 걸 대번에 느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교활한 마음이 목구녕을 타고 올라와 

그 눈에 번득이는 느낌도 그 정도로 포띠가 난다.


도봉구 기아치가 순회할 시간이다.

저거 빨리 덮어라 윤과장아.


* 기아치 ㅡ 기자양아치

   기레기 ㅡ 기자쓰레기





추천5

댓글목록

best 노을 작성일

요즘도 저런 쓰레기 기아치?들이 있다니. .
 
약오르시겠어요ㅠ
어떻게 나쁜짓은  빨리도 배우는지
다 모아 쓰레기 수거함으로 보내야하는데요
그들에게 최소한의 양심을 바라는건 무리겠죠?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일단 점심부터
맛나게 드세요ㅎ

좋아요 2
best 콜라 작성일

시절좋던 산업화때  경제부 사회부 기자....
누가 업체대표인지 기잔지 ㅎ
기자 마눌은 거의 생부처 ㅋㅋ

윤과장님 바카스 한병 드려봅니다요

좋아요 1
best 장수열 작성일

기아치와 기레기를 대하는 박본도님의 눈빛은 어땠을 지
글에서 그려집니다

좋아요 1
장수열 작성일

기아치와 기레기를 대하는 박본도님의 눈빛은 어땠을 지
글에서 그려집니다

좋아요 1
바가본도 작성일

고개를 가로 누이고 사랑을 둠뿍 담은 눈까리로.
눈까리하니가 아이리스 생각나네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요즘도 저런 쓰레기 기아치?들이 있다니. .
 
약오르시겠어요ㅠ
어떻게 나쁜짓은  빨리도 배우는지
다 모아 쓰레기 수거함으로 보내야하는데요
그들에게 최소한의 양심을 바라는건 무리겠죠?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일단 점심부터
맛나게 드세요ㅎ

좋아요 2
바가본도 작성일

즈들도 다 우에서 하는 짓 보고 배운거죠머
노을님을 봐서라도
점심 마시께 먹겠습니다.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ㅋㅋㅋ네
글 잘쓰십니다 ~~

좋아요 0
콜라 작성일

시절좋던 산업화때  경제부 사회부 기자....
누가 업체대표인지 기잔지 ㅎ
기자 마눌은 거의 생부처 ㅋㅋ

윤과장님 바카스 한병 드려봅니다요

좋아요 1
바가본도 작성일

혹시 아시는 분인죠
윤과장 진짜 바카스 좋아합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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