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주부의 모둠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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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작의정원 댓글 5건 조회 1,886회 작성일 21-06-28 19:39본문
스튜를 만들고 있다
..............
여기까지면 뭔가 그럴듯 해보이지만
카레만들기와 거의 흡사한
아주 쉬운 난이도의 음식이다
조금 다른거라면 향신료(채)와
레드와인 약간이 더 추가된다고나할까
그러나 이것도 없으면 안넣어도 된다
레시피는
혹 궁금하면 알아서들 찾아보시고 ~
..........................
울 모친 돌아가실때까지
뚜겅 열면 먹고 닫으면 알아서 채워주시고
글케 살았었다
그러다 모친 돌아가시고
스스로 개척하며 살아야 했었는데...
.
.
.
내나이 사십 초반에 이 땅에 태어난
홈쇼핑의 덕을 나는 단단히 보았다
여자가 김치 사먹는 것이 흉이 되던 시절
얼마나 홈샤핑을 애용하였던지
년말에는 자사 판매물 묶음상품을 선물로 보내왔었고
평가단에 합류해달란 유혹도 수태 받았더랬다
이 걸 쓰다보니
귀곡성이 생각나네...
귀곡성이 어느날
된장찌개 맛나게 하는 법 갈쳐달라고 글을 올린거샤
당연히 쉼터 아짐들 레시피 올려주고 난리도 아녔지
근데 나는 그때 그랬어
반조리 상품들 잘 나오니까 그 거 사서
두부 채소 좀 첨가해서 편하게 드시라고
.............
요리를 잘 하는 건 여자일 것이다는
또 다른
편견일 수도 있단 걸 전제로 하구서나
나는
모친 돌아가시고
세월이 흐르다보니
몇 몇가지는 제법 잘 하기도하지만
전통 요리
예를 들자면
긴 인내심을 요하는
김장김치 된장 고추장 오이지 장아찌
이런 종류는 할 줄도 모르고
해 볼 생각도 없다
남,녀의 문제가 아니고
취향과 취사선택의 문제라 본다
.......................
나가서 돈을 벌래 전업주부를 할래 묻는다면
난 나가서 돈을 번다
주말에 길다면 긴 밀당을 했는데
내가 이겼다
정확히 다섯장 입금 확인하고
요리하는 칼이 날아 다니고
난
스튜에 들어가는 양보다 많은
와인을 축배삼아 마시고
이 긴 글을
긴 시간에 걸쳐 써 내려갔다
.................
신예
장 모님의 글과 음악이
내 칼을 더 춤 추게했음에 감사를 드리며 ~
파슬리 로즈마리 타임 향신료들은
실제 내 요리에 많이 쓰이고있음
댓글목록
'스튜' 글에 '수태' 가 눈에 더 콕 들오네ㅋㅋ
수태 땀시 수태 얘기 수태 들은 달
믿을랑가 몰겠다만
나는
쉼터에서도 모르던 내용을 여기
댓글들을 보면서 웃기도 했었다
왜냐면
남자들 글은 잘 봤지만
여자들 글은 대애충 봐서 그런거가터 ~ ㅋㅋ
암튼, 울 달이
백신 후유증 없이 잘 이겨냈나보네
전 누가 물어 보면유,,
전업 주부를 택하려구 하네유~~ㅋㅋ
요즘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네유~~
것도 좋은거예요
요즘은
요리도 육아도 다
형편대로 적성대로 하드라구요
울 조카들 숫자가 어마어마 하거든요
절대로 여자들이 요리 살림 육아 책임지는
그런거 없어요 ~
나가서 돈을 버는게 좋다는 님
전 가끔 다시 태어난다면
난 여자로 태어나
현모양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ㅋㅋ
전 누가 물어 보면유,,
전업 주부를 택하려구 하네유~~ㅋㅋ
요즘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네유~~
것도 좋은거예요
요즘은
요리도 육아도 다
형편대로 적성대로 하드라구요
울 조카들 숫자가 어마어마 하거든요
절대로 여자들이 요리 살림 육아 책임지는
그런거 없어요 ~
'스튜' 글에 '수태' 가 눈에 더 콕 들오네ㅋㅋ
수태 땀시 수태 얘기 수태 들은 달
믿을랑가 몰겠다만
나는
쉼터에서도 모르던 내용을 여기
댓글들을 보면서 웃기도 했었다
왜냐면
남자들 글은 잘 봤지만
여자들 글은 대애충 봐서 그런거가터 ~ ㅋㅋ
암튼, 울 달이
백신 후유증 없이 잘 이겨냈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