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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수 댓글 5건 조회 2,054회 작성일 21-06-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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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내는 아직 미혼 ~ 법적으루다 

내는 결혼 이라는 것을 생각해본적이 읍어 

나 이외 다른 한사람을 책임질 자신이 읍어가 

이유는 단순하지 ㅋ

그런데 살아보이 잘 혔다는 생각이 들어 ~ 걍 그래 


혼자 살다보니 

간혹 서로 눈이 맞아 동거 비스무리하게는 살아본기 몇번 있지 

것도 내가 거반 빈대처럼 붙어 살은거지뭐 

생긴거 하고는 누가봐도 정이 안가는 인상이다보니

이마는 앞짱구에 가늘게 째진 눈에 사각턱이야 

그러니 여자들이 정을 안줘 늘 혼자였지 

거기에 능력도 읍고 오로지 주먹하나 가지고 살아온 개털 

그 끝이 비참해 ~~~ 이정도에서 썰은 마무리하고 



그래도 가끔 동거비스므래 했다고 했자너 

그중에 내 다섯번째 인가 

야는 나 보다 어렸는데 

이미 퇴기 되어 별 볼일 없을 때 

어찌어찌 만나 한잔 했는데 

하소연 들어주다가 그만 연민이 느껴져 

진한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 임자를 만난기여 

다음날 아침 해장국에 밥을 지어 상을 차려주기에 

아주 맛나게 먹엇어 그랬더니 갸가 여기서 살자 그러데 

나야 뭐 얼씨구나 그래 괜찮다면 난 백수다 그랬지 

그렇게 시작된 생활 그 때만 하더라도 젊엇으니 

하루에도 서너번은 올라갔지 

애가 그걸 넘 좋아했고 

나야 신세지는 입장이니 원하면 언제든지 

문제는 생활비가 문제였어 

나야 건달이니 그렇고 할 수 없이 갸가 돈벌러 나갔지 

그렇게 한일년 살았나 생활이 어려워서 헤어졌어 

아니 돈이 없어서 


그런애를 얼마전 다시 만났어

어느 시장 근처에서 작은 호프집을 하는데 ~ 테이블 몇개 놓고 

찾아갔어 한눈에 알아보고~~ 아직 살아있었어 그러네 ㅋ

주로 우리세계가 안보이면 죽었던지 아님 핵교에 가 있던지 

뭐 손님도 읍는데 내랑 걍 한잔 하자 ~~ 그래 그러자 ~ 문 닫고 

동안 힘들게 살아온 야그 나누며 부어라 마셔라 햇지 

요즘 술 마이 줄었는데 ~ 그래도 분위기상 옛날 주량이 나오데 

취기가 돌고 누가 먼저랄 것도 읍이 ~ 자석처럼 붙었어 

팔에 힘이 들어간 것이 옛날 못지 않았어 ~ 그냥 맡겨두면 지가 알아서 하는 애야 

뜨거운 입김에 은은한 알콜 내음이 풍기며 ~ 흐르는 침샘 여전하네 

묻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았어 ~ 서로가 

이미 아 너 아직 혼자구나 그래 너도 혼자구나 뭐 그런 느낌 

한참 열이 오르기에 좀더 진행하려니 갸가 손으로 막으며 ~  

아니야 여기서는 안돼 ~ 집으로 가자 ~ 그래가자 

난 이거 술값이다 라며 탁자에 주머니를 털어 놨어 

모야 돈 잘버네 ~ 아니 조금벌어 그렇게 호프집을 나서며

우리는 근처 갸들집으로 고고 

아주작은 빌라 그래도 있을것 다 있었다 

샤워 하고나오니 ~ 가게에서 가져온 술로 다시 술판을 벌렸다 

갑자기 갸가 우리 옛날처럼 마시자 ~  그래 그러자 

그림책이 나오고 판이 깔리고 패가 돌아간다 ~ 고스톱  

벌칙은 진사람이 옷 하나 벗고 한잔 마시는거

그렇게 서너개 걸친 옷은 이제  하나 만 남았다 ~ 갸가 

이때가 가장 참기 어려울 때 ~ 완전히 벗을 때 보다 


그랬다 우리가 처음 만나 동거를 시작했을 때 

속궁합하나로 일년을 버티며 살았다 

때로는 돈이 떨어져 먹을 것이 없었지만 

그러나 지금은 먹을 것을 풍족하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지나 내나 

힘이 많이 떨어졌네 ~ 그래도 몇일 지나지 않았는데 

아 또 보고싶다 



아니 비는 시도 때도 읍이 내리는지 

오늘 일은 밖에서 하는데 ~ 틀린거 같어 

갸나 보러 가야긋다 


추천14

댓글목록

best 지혜의향기 작성일

구여븐 인간
오~온 몸으로 개부럽담마
ㅋㅋ

전생에 지구방위대 출신 가트니라궁
사부님으로 모시고자 하는데 받아 줄텨?
이제 그만 내 삶의 끝자락으로
하산 하는거 잊지 말곰마

인간 뿌리는 재생이 되지만
인생 뿌리는 되돌이표가 없다는거
명심 하곰마 엉아 야그 이해는 허지?
개부러븐 셰리 가트니라궁 ㅋㅋ

조은 하루 보내삼

좋아요 5
best 이쁜달 작성일

야설은 여기서 시작 하시네ㅋ

좋아요 4
best 노을 작성일

외로운 사람끼리 서로 보듬고
잘 사세요~~^^
인생 뭐 별거 있나요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다 다르듯
현실의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죠

좋아요 4
윰마에 작성일

그 오늘 밤도 힘꽤나 쓰시겄구만유
근데 관수 님 글케 안뵈었는데 글도 되고 인물되고 거시기도 굉장하신 듯여
근디 소설보다 잘 봤으묘
다른 건 드럽고 유치해서 못보는데 님껀 제가 읽었네유
마치 TV문학관 보는 것 같았어요
에허
잘보고감다
ㅡ.,-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외로운 사람끼리 서로 보듬고
잘 사세요~~^^
인생 뭐 별거 있나요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다 다르듯
현실의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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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달 작성일

야설은 여기서 시작 하시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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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향기 작성일

구여븐 인간
오~온 몸으로 개부럽담마
ㅋㅋ

전생에 지구방위대 출신 가트니라궁
사부님으로 모시고자 하는데 받아 줄텨?
이제 그만 내 삶의 끝자락으로
하산 하는거 잊지 말곰마

인간 뿌리는 재생이 되지만
인생 뿌리는 되돌이표가 없다는거
명심 하곰마 엉아 야그 이해는 허지?
개부러븐 셰리 가트니라궁 ㅋㅋ

조은 하루 보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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