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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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1,970회 작성일 21-07-02 19:35본문
아츰에 일나서 나갈일 있으믄
내는 세수도 안하고 껌물고 바로 마스크 쓰고
휙 나가부러야
눈꼽은 뭐 차안에서 띠든지말든지
암튼 오널 집에서 죽치느니 엄니한티나 가자싶어
가래시장 고고했오
9시 넘으니 슈퍼차량들하고 용달 지게차 개인차까지
주창장이 복잡하드라야
그려도
드뎌 의성옥자두랑 살구 박스로사고
수박을 샀는디
겉모습은 씬삥한디 운반도중 속이 갈라진건디
맛은 좋대서 엄청큰거 싸게삿오 1만3천
완두콩 자루로된거도사고
계란 마카다미아 보리과자 이런것도 이미 가방에 넣어있고
친정가서 걱정되서 수박부터 쪼갰는디
하마 맛만조트라고 ㅋㅋ
지난번 호랑이콩 한자루깐거
2만8천줬는디 나흘만에 벌써 반이나 드셨다는겨!
울아빠가 콩을 글케 좋아하는줄은 난 첨 알앗오
콩반쌀반혀서 드셨나바야
내 안 깐 완두콩을 쪼그리고 앉아서
딱 한시간 십분 깠시야
내가 손이빠르니 이정도지 에호
그려도 그 시간동안 엄니는 식탁에 앉아계시고
난 바닥에 신문지깔고 철푸덕 앉아서
엄마 어릴띠 얘기듣고 잼났시야
오널은 걸래질까지 하고와서 너무 뿌듯하드라고 ㅋㅋ
올때 머리 염색하고 참조기 30 마리 사와서
씻고 다듬고 또 30뷰 꼬딱서서 이제 밥한술 떴시야
아흐 일과 끝!!
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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