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럭 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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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2건 조회 923회 작성일 24-07-07 22:46본문
늘었네
오널 식구덜 머리하러 미용실 갔는디
애랑 애덜아빠는 커트하구
나는 염색 빠마 조지구
복숭아 한박스 사서 시댁 갔는디
하마 울 시엄니 치매가 급속으로 심해지셨드라고
지난번 불과 두달 전 까지는 울 애 학교 어딘지 다 알고
이거저거 조언해주시드만
오널 울 애 학교 거기지? 하믄서 엉뚱한 대학 얘길 하시드라
고등학교는 어디 나왔냐 물으시고
치매 진단 받고 약 복용한지 2년째인디
으째 훅 나빠지셨댜 ㅠㅠ
학실히 최근거부더 내 머릿속에 지우개네
큰일여
혼자 사시지만 집안일 한 번 안해보셨고
시방도 주3회 도와주는 이모님이 오셔서
음식등 청소 빨래는 다 하시는데
참 안쓰럽고 안되보이시드라고
울 시엄니가 남자들 못지않게 한자락 하신분이신디
배우기도 마이 배워서 가방끈이 을매나 긴지
근디 그란거랑은 아무 상관읎는기 치매여
하튼 심히 걱정이 되고 맘이 안좋아서
2주 1번씩 들르기로 혔으
마침 요새는 취미생활도 줄여서
집에 계시는 시간이 늘으셨드라고
그래도 별별취미로 안즉 학원 다니고 계시다네
차말로 양쪽이 다 병환으로 맴이 쓰이네
잘하잡!
댓글목록
활기차고 즐겁게 사시는거 같드만
우야노 근심이고말고ㅜ
내가 맞이할 병마 중 치매만은 피해가길
간절히 바라게 되더라
자식이 겪을 근심을 헤아릴 정신이
없다는게 너무 두려워
여전히 당신은 즐거워 하시는데
거참 보는이가 안타깝네
물은거 또 묻고
나는 머리 많이 쓰믄 치매 어느정도 피해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녀
그 와중에도 여자는 여잔기라 ㅋ
눈썹 문신 하셨드라고
활기차고 즐겁게 사시는거 같드만
우야노 근심이고말고ㅜ
내가 맞이할 병마 중 치매만은 피해가길
간절히 바라게 되더라
자식이 겪을 근심을 헤아릴 정신이
없다는게 너무 두려워
여전히 당신은 즐거워 하시는데
거참 보는이가 안타깝네
물은거 또 묻고
나는 머리 많이 쓰믄 치매 어느정도 피해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녀
그 와중에도 여자는 여잔기라 ㅋ
눈썹 문신 하셨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