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아부지의 딸 자랑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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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막맨 댓글 6건 조회 2,002회 작성일 21-06-30 11:00본문
어느 부모든 다 같은 심정이겠지만, 자식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지유
그러나 배려가 담긴 선물은 언제든지 환영이지유 ㅋ
택배 박스가 문 앞에 ?
어이쿠...왜 무겁지 ? .. 제습기를 보냈구먼유..
지난 번 옷 방에 곰팡이 냄새가 쬐끔 난다구 막둥이가 잔소리를 허던데..
막둥 딸 녀석이 보냈더군유.. 생일 선물이라구...
생일 선물..기특한 마음도 들었지만..
내 자식들이 앞으로 각자의 가정을 꾸미고, 2세를 키우면서 이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다 보면..
점차 자식들에게 점차 잊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감추고 싶지는 않지만 크게 맘 쓸 정도루 서운하진 않아유..
개념이 바로 선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
무언의 압박감에서 이제는 슬슬 해방도 된다는 잇점두 있지유~
그 개념 자체도 모르지만, 그 보다는 자식들에게 이제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유
하여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이나, 장터에서 구입한 열무로 없는 솜씨지만, 밑반찬을 만들어서 보내 주기는 해유..
아직은 이 아빠가 건재하다는 걸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이지유
그리고 예 전 부터 반찬을 사다 먹는 딸들에게 해주고 싶었네유
막둥이 딸 아이에게 고맙다는 내용의 카톡을 보내 주었네유..
0.1 초 만에 답장이 ㅋㅋ
"비타민 보내지마 ~ 잘 챙겨 먹지도 않아.. 용돈이나 자주 보내거라 ㅋㅋㅋㅋㅋ"
..
막둥이 카톡..
"아빠 ! 계좌번호도 안 알려 주면서 어떻게 보내용 ? ㅎㅎ"
"응 ~ ㅋㅋ 나중에 아빠가 허리가 굽어지면 그때 알려줄께~~^^"
댓글목록
길고 지리한 올 여름 장마에 딱~ 좋은 선물이 될듯 합니다.
--자랑중 제일이 자식 자랑인 듯 합니다.
자주 올려주시길요
자식 자랑도 할 것은 해야합니다
곧 장마인데 좋은거 보내왔네요
농막맨님은
정 많고 생각 깊은 따님을 두셨습니다 ^^
농막맨님은
정 많고 생각 깊은 따님을 두셨습니다 ^^
키울 때..잘 해준 기억은 없어유
공부 하라는 잔소리두 한 적두 없구유 ㅋ
고마워유~~
자주 올려주시길요
자식 자랑도 할 것은 해야합니다
곧 장마인데 좋은거 보내왔네요
고마워유~~^^
너무 자주 올리면 주책이지유 ㅋ
안 그래도 대형으로 한대 더 살려고 했는데~
길고 지리한 올 여름 장마에 딱~ 좋은 선물이 될듯 합니다.
--자랑중 제일이 자식 자랑인 듯 합니다.
작년에 제습기 작은 걸루 겨우 겨우 버텼는데..
올 장마철 대비 든든허네유~
감사허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