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이좋게 지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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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가본도 댓글 3건 조회 1,882회 작성일 21-06-14 14:38본문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일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밝고 선한 양반들이 타고난 듯 손쉽게 그러고 사는거 같지만
실은 참을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탓이다.
그 노력에 익숙해 힘들지 않게 됐을 뿐이다.
혹시 단순히 성격이 좋아 그렇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 말도 맞다.
그러나 성격이 좋다는 의미에 이미 노력이 내포되어 있다.
때로, 계산을 품고 맺은 관계나 대의로 결합한 유대에서
성격은 그다지 기여하는 바가 없을 수 있겠으나,
결국 그에 좋은 끝은 성격이 깊이 관여한다.
그리고 그 인간미는 꼭 노력이 뒷받침한다.
노력으로써, 서로 잘 지낼 수 있다는 말은
노력하면 성취할 수 있는 성적과도 같은 결과물이란 의미다.
상위 0.1프로의 학생들은 대체 뭐가 다른지 연구한 결과에서
유별난 차이가 두가지 눈에 띄었다한다.
여러 생래적, 환경적 조건에선 다른 학생들과 다를 게 없었는데,
유독 그 친구들에겐 뭐든 설명하길 좋아하는 습성과
하나같이 항상심으로, 착한 성품이더라하는 결과였다.
착한 성품은 사람에게 두루 보편적인 심성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런데 항상심은 아니다.
한결같지 않고, 여건만 주어지면 바로 변하는, 지나가는 맘씨다.
사실 우리는 대체로 못되처먹었으며
착한 시늉을 속으로 힘겨워 하며 인내의 바닥이 얕다.
선하기 쉬울 때만 선한 것이 우리 자신이다.
결국 인간관계는
한 인간의 능력의 문제에 봉착한다.
암튼지간에 줄여 말하면,
언제나, 거침없이, 주변은 안중에도 없이
피로감을 안기고 염증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라면
노력할 줄 몰라 그럴 수 있다하겠다.
게으르고 무능하대도 내세울 말이 없다할 수 있겠다.
이래저래 사는게 쉽지 않다.
댓글목록
남 말 할 일도 아니지만
좀 잘 삽시다.
내가 넘들 앞에서 하는 짓이 염치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함 살펴도 보고...
그러고 넘들이 자꾸 하는 말 귓등에 걸어도 보고...
실성한 여자를 대할 때처럼
측은한 맘과 혐오가 뒤섞인 심정으로 아짐을 보고 있다오.
그 뭐 누구나 다른 거요
혼자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요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겄죠
존중해 줍시다
왜 걸 인정 들을 못하는 지요
강압적 으로 할 필요를 느끼시나염?
그러지 맙세다
누구나 성향이 다 틀려요
걸 무시하면 사단이 나죠
고집만 부리믄요
여튼간에 바가본드 씨도 잘 하시구로
굿
저 그런 거 신경 썼음 여기 못 옵니다 저는 저에요 제가 여기 글 쓰는데 남 들 시선에 왜 신경을 써야죠?
그건 제가 아니죠
저는 그냥 제 글 쓰는 거에요
굿
오키
그 뭐 누구나 다른 거요
혼자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요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겄죠
존중해 줍시다
왜 걸 인정 들을 못하는 지요
강압적 으로 할 필요를 느끼시나염?
그러지 맙세다
누구나 성향이 다 틀려요
걸 무시하면 사단이 나죠
고집만 부리믄요
여튼간에 바가본드 씨도 잘 하시구로
굿
남 말 할 일도 아니지만
좀 잘 삽시다.
내가 넘들 앞에서 하는 짓이 염치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함 살펴도 보고...
그러고 넘들이 자꾸 하는 말 귓등에 걸어도 보고...
실성한 여자를 대할 때처럼
측은한 맘과 혐오가 뒤섞인 심정으로 아짐을 보고 있다오.
저 그런 거 신경 썼음 여기 못 옵니다 저는 저에요 제가 여기 글 쓰는데 남 들 시선에 왜 신경을 써야죠?
그건 제가 아니죠
저는 그냥 제 글 쓰는 거에요
굿
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