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농사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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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2건 조회 1,801회 작성일 21-05-19 11:22본문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네요
종교적으로는 다르지만
이곳 미즈에 불교를 믿으며
사찰에 다니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지금 고추모가 바람에 부러지지 않도록
지지대에 빨간 철근으로 묶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추모를 아래와 같이 묶어줍니다
사람손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작업이지요
이렇게 빨간 철끈으로 묶어줍니다
참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엊그제 비가 많이 내려주어
밭에 작물들이 좋아라 춤을 춥니다
농부는 비가 오고나면 바빠집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일이지요
할 일은 많지만
쉬엄쉬엄 해야지요
급하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요
오늘 하루 쉬어 간다고 해도 상관없지요
수확이 조금 덜 나온다고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우리네 삶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억지로 만들려고 하면 안되는 것이 더 많잖아요
그런데 하나씩 차분히 해나가면
언젠가는 끝이 보이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다만 오늘 부처님 오신날
비우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며
저의 농사 욕심도 조금 덜어야겠다는 생각이네요
내년에는 ~~~
그게 잘 되려나 모르지만요 ㅋㅋ
댓글목록
할일은 만지만, 쉬엄 쉬엄 하신단 말씀에 찬성요~~~ㅋㅋ
좋아요 1
아이비님 방가요
그렇지요 나이가 있으니
이젠 알거 다 알잖아요
빨리간다고 빨리 가는게 아니더라는 ~ 정도는 알지요
천천히 가도 언젠가는 가더라고요
포기하지 않으면요
편안한밤요
할일은 만지만, 쉬엄 쉬엄 하신단 말씀에 찬성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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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님 방가요
그렇지요 나이가 있으니
이젠 알거 다 알잖아요
빨리간다고 빨리 가는게 아니더라는 ~ 정도는 알지요
천천히 가도 언젠가는 가더라고요
포기하지 않으면요
편안한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