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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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1건 조회 1,795회 작성일 21-05-11 23:06본문
고추부각 다시마부각 샀시야
이기 어릴때 할머니가 은근 해주시던 찬인디 울아빠가
가끔 찾아서 엄니가 해주시는디
기름에 튀기고 설탕뿌리고 집에서 번거로운 음식이잖아
2차접종후 압지도 컨디션이 그닥이라니께
압지를위한 찬을 준비한거여
값은 을매안해 양도 적고
울 식구덜이 입이 짧아 딱 적당한양여
쌀과자 메롱 3통 계란 부각 아욱 상추
요것만 들고가려고 모처럼 짐가방이 가볍네야
미리 생각해놓고 대강 짐싸놯야 낼 아침 냉장고서 과일만 꺼내믄되야
동생이 악세사리 팔찌 보내온것도 챙겨야지
일케 쓰믄서 또 생각이난거여
역시 메모는 해야 좋구나야
지난번 사다드린 티샤쓰는 빠구 당했오
갖다가 컬러잇는거로 바꾸라카네야
너모 하얀거라 부담시려우시대야
니트로 된 카라 소매끝만 곤색이라 이쁜디
음식드실때 흘릴까바 신경쓰이신다고 에호~~~
갔다가 동생네도 올만에 들러야
믄 고지서가 왔다고 경비아저씨가 친절히도 전화를 주셨시야
요즘은 별 다른 일도읎이 내집안일과 친정만 오고가고 하는기
맘 편하고 참 좋아야
쇠약해져가는 부모님 모습보믄 미래의 내 모습보는거 같아
그란디도 건 미래고 내 할 일과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지싶어야
잘살고 몬살고는 내 자리에서 얼마나 지키느냐 차이가트
다들 함께 잘 살아보드라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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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랑 세차도 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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